런던 국립미술관에서 이 작품 앞에 서면 예수 탄생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듣고 볼 수 있으며 신비한 분위기에 매료되어 정신이 가물가물 해졌던 일을 잊지 못한다... [강정훈의 성서화 탐구] 외할머니가 오셨어요
엄마 마리아가 없는 방안에 아빠 요셉과 외할머니 안나가 아기 예수를 돌보고 있다. 예나 지금이나 할머니가 오시면 애기들은 좋아한다. 창밖에는 날이 저물어 빛이 조용히 잦아들고 있다... [강정훈의 성서화 탐구] 불같은 노여움으로 책망하시다
예수님은 그 당시 사회적으로 가장 지식인이요 지도층인 서기관(율법학자) 과 바리새인들에게 강한 어조로 책망하였다. “화 있을진저 외식(外飾)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판결을 피하겠느냐 ( 마태23:23.33).. [강정훈의 성서화 탐구] 피난길에 포도를 먹어요
이집트로 피난가는 성가족이 긴 여행길에서 중간에 휴식을 위해 바위에 앉아 쉬고 있다. 아기 예수가 탄생 하였을 때에 유대의 헤롯왕이 유대인의 왕이 될 아기가 태어낫다는 소문이 두려워서 베들레헴 인근의 두.. [강정훈의 성서화 탐구] 저도 숟가락으로 먹을래요
아가는 지금 이유식을 먹으며 젖떼기를 하고 있다.엄마는 우유에 달걀노른자, 과일과 빵 등을 으깬 것과 함께 수프를 만들어 먹이고 있다.큰 죽 그릇 옆에는 사과와 과일칼 그리고 죽에 넣고 남은 빵 조각이 보인다. 아가는 아직 숟가락질이 서툴.. [강정훈의 성서화 탐구] 가시덤불 팔찌와 못을 들고
1480년경의 보티첼리의 그림을 보면 알기 어려운 시적 분위기를 느끼게 된다. 마리아의 표정은 미묘하며 아기 예수는 놀라는 기색이지만 기품이 있어 전체적으로 보면 사려 깊은 한편의 시(詩)를 보는 것 같다. 열린 창문으로는 해질녘의 신비스런 풍경이 분위기를 잡아준다... [강정훈의 성서화 탐구] 늙은 요셉이 안고 있는 아기 예수
귀도 레니는 17세기 이탈리아 카라치파를 대표하는 화가로서 우미한 인체와 명쾌한 윤곽 그리고 균형있는 구도는 반종교개혁 교회가 추구하는 종교화의 이념과 부합된다. 그래서 성경인물을 성스럽게 잘 표현하여 “신이 내려준 귀도”라 부르기도 한다. 그의 도상학의 정형적 작품으로는 <책형도(磔刑圖)>와 <에케 호모(이 사람을 보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