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휴가나 택배, 사랑하는 사람의 만남 등을 기다리며 날짜를 손꼽은 적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예배 또한 미래를 기대하며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을 고대해야 합니다. 데살로니가의 교인들은 미래에 관심을 두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간절히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렸으나, 그 간절한 기대 가운데 또한 불안해하고 있었습니다. 이미 세상을 떠난 가족과 친척들을 포함해 함께했던 그리스도인들이 예.. 예배가 이끄는 삶(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우리는 왜 하나님을 예배할까요?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가 많아서일까요? 성경에서 예배하라고 했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하나님을 사랑해서일까요? 모두가 맞는 답일 수 있지만, 에베소서 1장에서 바울이 말한 것보다 멋진 대답을 찾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를 축복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에베소서를 시작합니다.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예배가 이끄는 삶(갈라디아서)
여러분이 예배를 드리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인가요, 아니면 예배를 드리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죄책감인가요? 또는 하나님의 은혜에 화답하고 싶은 마음인가요, 아니면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인가요? 우리는 종종 예배를 마치 하나님의 은혜를 확고히 하기 위한 수단으로써 지키는 종교적 의무로 여기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참된 예배의 기쁨을 누리지 못하고 그 .. 예배가 이끄는 삶(고린도전후서)
고린도 교회에 보낸 바울의 편지를 통해 우리는 초대교회 예배가 어떠했는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이 예배의 대부분은 지금도 지켜지고 있습니다. 성만찬(고전 11:33), 치유(고전 12:9, 28), 예언과 가르침(고전 12:10, 14:6, 26), 침례(세례)(고전 14:13-14, 22-25), 기도(고전(14:15), 함께 부르는 찬송과 노래(고전 14:15, 26), 엎드리는 행위(고.. 예배가 이끄는 삶(로마서)
로마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하여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는 로마서의 중요성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로마서는 정말 신약성경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참으로 가장 순수한 복음이다. 로마서는 모든 크리스천이 마땅히 마음으로 모두 알아야 할 뿐만 아니라, 매일 매일 영혼의 양식으로 묵상하여야 할 만큼 가치를 지니고 있다” 로마서는 바울이 3차 전도 여행 기간인 기원후 .. 예배가 이끄는 삶(사도행전)
‘탁월한 저자’, ‘신실한 친구’,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제자’ 그리고 ‘의사’는 사도행전을 기록한 누가의 모습입니다. 누가의 사도행전은 초대 교회의 예배와 성장에 관해 잘 기록된 말씀입니다. 우리는 사도행전을 세밀하게 기록한 누가를 통해 예루살렘에서 초기 그리스도인들이 드렸던 예배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뿐 아니라 예수님의 사역을 기쁘게 축하하며 생겨난 초대 교회의 모습을 잘 알 .. 예배가 이끄는 삶(요한복음)
요한복음의 저자는 이탈리아 화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Leonardo da Vinci, 1452 - 1519)가 그린 ‘최후의 만찬(The Last Supper, 1495~1497)’의 예수님 바로 옆자리에 앉았던 예수님의 사랑하는 제자 요한입니다. 예수님의 생애가 중심 내용인 마태, 마가, 누가복음이 ‘하나님의 나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요한복음은 ‘예수 그리스도’가 중심입니다. 예수 그.. 예배가 이끄는 삶(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신약성경의 첫 번째 말씀은 과거 역사를 연결하며 시작됩니다.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마 1:1) 예수님은 선지자를 통해 약속된 메시아 곧 그리스도시며 다윗의 자손입니다(사 9:7). 또한 아브라함의 족속과 후손들을 통해 언약을 이루시는 아브라함의 자손입니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창 12:2) .. 예배가 이끄는 삶(스가랴, 말라기)
날아가는 두루마리, 여러 빛깔의 말들, 더러운 옷을 입은 제사장, 바구니를 들고 있는 날개 달린 여인, 벌 받은 목자들, 흩어진 양떼 등은 스가랴서 말씀의 그림들입니다. 인상 깊은 그림 하나가 천 마디 말과 같듯이 스가랴 말씀의 예언은 분명 놀라운 것입니다. 예배는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그분의 임재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찬양에 미술과 예술이 합쳐진다면 예배는 새로운 역동성과 생생한 .. 예배가 이끄는 삶(스바냐, 학개)
기원전 7세기 후반, 유다가 불순종의 삶으로 인해 참되게 예배하지 못할 때, 하나님은 선지자 스바냐를 일으키셔서 불충한 백성들을 흔들어 깨우셨습니다. “여호와의 큰 날이 가깝도다 가깝고도 빠르도다 여호와의 날의 소리로다 용사가 거기서 심히 슬피 우는도다 그날은 분노의 날이요 환난과 고통의 날이요 황폐와 패망의 날이요 캄캄하고 어두운 날이요 구름과 흑암의 날이요”(습 1:14-15) 스바냐.. 예배가 이끄는 삶(하박국)
하박국은 분열 왕국 시대인 기원전 7세기 후반에 사역했던 예레미야, 스바냐, 나훔, 요엘 등과 동시대인의 선지자입니다. 이 시대는 이웃 나라들의 침공이 잦았고 하나님과의 관계도 위태로웠던 내외적으로 위기의 시기였습니다. 이 위기의 시기에 하나님께서 세운 하박국 선지자는 다른 선지자들과는 다른 몇 가지 불평으로 시작합니다. “여호와여, 내가 언제까지 부르짖어야 주께서 들어주시겠습니까? 내가.. 예배는 매일의 삶에서 하나님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기원전 8세기 후반 하나님께서는 택한 백성을 심판하기 위해 선지자 미가를 세우셨습니다. ‘여호와와 같은 이가 누구인가?’라는 뜻의 이름인 미가 선지자는 두 왕국의 수도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을 비난하며 예언을 시작했습니다(미 1:2-16). 이사야와 동시대 예루살렘 남쪽에 있는 모레셋이라는 작은 마을에 살았던 미가는 심판의 하나님께서 언약에 따라 살지 못하는 유다와 이스라엘의 압제, 교만, 탐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