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영성 고전 <하나님을 경험하는 길>로 전 세계 그리스도인에게 깊은 영적 통찰을 전했던 리처드 포스터가 마지막으로 남긴 주제는 다름 아닌 ‘겸손’이다. 그는 말한다. “겸손은 인간을 다시 흙으로 데려다 놓는 일이다.” 새롭게 출간된 <겸손을 배우다>는 포스터가 1년 동안 겸손의 본질을 탐구하며 써 내려간 영적 일기이자 순례의 기록이다. 현대인의 내면을 파고드는 자기과시의 문화 속에서,.. 
예수, 병원, 사람들
19세기 말, ‘은자의 나라’ 조선이 세계 앞에 문을 열던 혼란의 시대. 낯선 타국에서 온 젊은 선교사들은 조용히 그러나 단단히 한 알의 씨앗을 뿌렸다. 그 작은 씨앗이 불씨가 되어 100년이 넘도록 꺼지지 않은 사랑의 역사를 만들어냈다. 신간 <꺼지지 않는 사랑의 불씨>는 전주 예수병원의 창립부터 현대까지 이어진 의료 선교 100년의 여정을 담은 귀한 기록이다. 의료와 복음, 헌신과 사랑이.. 
신구약 중간사를 넘어서
“신약의 배경사가 아니라, 구약의 완성기이자 신앙의 응집기.” 신간 <제2전성기>는 그리스도인이 너무 쉽게 지나쳐 버린 ‘신구약 사이의 시간’을 새롭게 조명한다. 저자 김근주 목사(일산은혜교회)는 흔히 ‘신구약 중간기’라 불리던 이 시기를 ‘제2성전기(Second Temple Period)’라 명명하며, 그 이름에 담긴 깊은 역사적·신학적 의미를 되살린다... 
기도를 다시 시작하려는 당신에게… 성경적 기도란?
“기도의 길을 잃어버린 오늘의 교회에 귀한 지침이 될 책” 이 한 문장은 저자 김동일 목사(ACTS NOW 대표)의 신간 <예수로 기도하기>를 압축하는 가장 정확한 평가다. 그리스도인은 익숙하게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라는 문장으로 기도를 마친다. 그러나 과연 그것이 곧 ‘예수로 기도하는 것’일까? 김동일 목사는 이 단순하지만 본질적인 질문에서 출발한다. 지난 35년간 국내와 해외, 이.. 
[신간] 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
IVP 모던 클래식스 시리즈의 열두 번째 책으로 출간된 <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은 세계적인 복음주의 신학자이자 교사 존 스토트(John Stott)의 대표 저작 중 하나다. 1993년 출간된 <현대를 사는 그리스도인>의 전면 개정판으로, 20쇄를 맞아 제목을 새롭게 달고 독자들에게 다시 다가온 이번 책은 30여 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질문을 던진다.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시대와.. 
시편이 가르쳐 주는 오랜 순종의 길
오늘날 신앙생활은 종종 짧고 강렬한 체험, 즉 이벤트 중심으로 이해되곤 한다. 수련회나 집회에서 불붙은 열정은 일상 속에서 금세 사라지고, 신앙의 기반은 쉽게 무너진다. 유진 피터슨의 대표적 저작이자 초기 고전인 <한 길 가는 순례자>는 이러한 신앙의 왜곡을 지적하며, 성경이 말하는 제자도의 본질로 독자를 이끈다... 
지금 우리의 자리에서 생동하는 성경 이야기
막이 오르면, 성경과 세계와 독자의 삶이 어우러지는 거대한 드라마가 펼쳐진다. 성경 전체를 하나의 이야기로 읽도록 이끌어 주는 탁월한 입문서 <성경은 드라마다>가 출간 20주년을 맞아 개정증보3판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개정판은 지난 20년간 수많은 독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본문을 다듬고 내용을 최신화했으며, 성경을 드라마적 내러티브로 이해하는 방식을 더욱 풍성하게 담아냈다... 
그리스도인의 건강한 삶을 위한 마음 돌봄 안내서
현대 사회에서 불안은 가장 보편적이고 시급한 정신 건강 문제 중 하나다. 빠르게 변하는 환경, 치열한 경쟁, 복잡한 인간관계 속에서 많은 이들이 불안·강박·공황과 같은 문제로 고통받는다. 그러나 여전히 불안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얻지 못한 채 홀로 고립되는 경우가 많다... 
[신간] 기독교, 로마를 뒤흔든 낯선 종교
오늘날 기독교는 세계에서 가장 대중적이고 널리 퍼진 종교 가운데 하나로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종교가 더 이상 자명한 진리로 여겨지지 않고, 개인의 취향과 선택에 따라 ‘쇼핑’하듯 선택되는 시대, 우리는 본래 기독교가 지니고 있던 낯섦과 독특함을 잊어버린 채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오늘날 교회에 대한 사명은 무엇인가
급변하는 시대, 교회는 어떻게 복음을 전할 것인가? <선교에 대한 네 가지 견해>는 이 근본적인 질문에 대해 각기 다른 신학적 관점과 문화적 감각을 지닌 네 명의 저명한 학자들이 깊이 있는 논의와 치열한 논평으로 응답하는 책이다. 이들은 선교와 복음의 본질을 사유하고, 교회의 역할과 사명을 성찰하는 과정을 통해 독자들을 풍성한 신학적 대화로 초대한다... 
계몽주의와 현대 문화, 과학주의 세계관을 넘어서
‘현대 사회는 왜 이토록 희망을 잃었는가?’라는 물음은 이제 막연한 철학적 질문이 아니라, 삶의 모든 영역에서 실존적으로 다가오는 시대의 고통이 되었다. 과학과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했음에도, 현대인은 여전히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한 채 허무함과 무력감 속에 살아가고 있다. 기독교 신앙은 이러한 시대에 무엇을 말할 수 있으며, 교회는 어떤 길을 제시할 수 있을까? 이러한 절박한 질문에 응답하려는.. 
복음적 윤리를 위한 개요
20세기 후반 기독교 윤리학의 지형을 근본적으로 바꾸어놓은 올리버 오도너번(Oliver O’Donovan)의 역작 <부활과 도덕 질서> 한국어로 번역되어 출간됐다. 이 책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독교 윤리의 객관적이고 존재론적인 토대로 삼아, 창조와 구속, 자연과 은혜, 이성과 계시라는 오랜 신학적 이분법을 극복하고자 하는 대담한 시도로 주목받아 왔다...
많이 본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