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수학자였던 피타고라스가 예언을 했었다. 미래는 숫자가 지배하는 세상이 될 것이다. 오늘날 그 예언은 그대로 적중했다. 직업을 말할 때 연봉이 얼마인지를 묻는다. 차 값은 얼마냐? 부동산은 얼마 올랐냐? TV도 시청률로 평가를 하고, SNS도 조회 수, 좋아요, 구독자 수로 등급을 매기고 있다. 정치, 경제, 교육, 모든 영역에서도 숫자로 그 지표를 삼고 있다. 그래서 가진 사람은 숫자.. [설교] 분명한 선택
룻기의 배경은 사사가 치리하던 BC 1,100년 쯤이다. 사사시대라 함은 종교, 도덕, 정치적으로 부패가 극에 달했을 때이다. 설상가상으로 약속의 땅에서 큰 흉년이 들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탄식할 때 하나님은 그들을 가나안 땅으로 구출하셨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땅에서 젖과 꿀을 누리고 살았다. 그런데 세월이 흘러 이스라엘은 변질 되었다. 하나님의 법을 무시하고 자신의 소.. [설교] 거룩한 입맞춤
인사법 중에 악수 인사법이 있다. 악수의 유례는 19세 미국의 서부개척 때 시작된 것으로 당시 법이 제도적으로 정립되지 않은 시대였기 때문에 무법자들이 많았던 시대 상황이었다. 그래서 저마다 손에는 권총이 있었으므로 대단히 위협적이었다. 그래서 악수를 한다는 것은 상대를 해칠 의도가 없다는 표현이었다. 또 다른 서양의 인사법 중에 입맞춤 인사법도 있다. 이 인사법은 볼과 손등에 입을 맞추는 .. [설교] 광야를 통과하는 영성
오늘 본문은 예수님이 광야에서 시험받으시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 광야의 시험을 살피기 전에 이 시험이 언제 시작되었는지를 먼저 봐야 하는데, 예수님이 세례받으신 사건 바로 직후였다는 사실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셨지만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셨다. 그때 하늘에서 음성이 들렸다.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이 음성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처음으로 사역을 시작하는 예.. [설교] 기도의 깊이와 자리
심리 장애를 겪는 자들이 문제를 푸는 방식 중에 잘못된 두 가지 방식이 있다고 한다. 첫째는 타인을 공격하는 방식이다. 이런 종류의 사람은 모든 문제의 원인을 타인에게서 찾는다. 환경을 탓하고 주변 사람을 공격해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대표적인 질환에는 분노조절장애가 있다. 둘째는 자기를 공격하는 방식이다. 이런 종류의 사람은 문제의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는다. 모든 것이 자신 때문에 일어.. [설교] 형제사랑으로 증명된 신앙
요한일서는 사도 요한이 기록한 것으로 수신자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요한일서는 다른 서신서와 비교해서 수신자가 편지의 서두에 나와 있지 않지 않다. 하지만 사도 요한이 나의 자녀들(요일 2:1)이라고 부르는 것을 보면 요한이 복음의 씨를 뿌리고 양육한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편지는 AD 85-96년쯤에 기록되었다. 당시 교회는 외부적으로는 로마의 박해 가운.. [설교] 거짓교리로부터 교회를 지키는 신앙
베드로 후서는 사도 베드로가 소아시아에 흩어져 있는 교회에 쓴 편지이다. 베드로 후서의 주제는 베드로 전서와 동일하게 종말의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의 삶을 다루고 있다. 베드로 전후서가 종말의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의 삶을 다루는 면에서는 같지만 기록 배경에는 약간 차이가 있다. 베드로 전서는 로마의 핍박 가운데 쓰여진 것이라면 베드로 후서는 이단의 공격에 맞서 기록된 것이다. 베드로 후서가 기.. [설교] 위기에 맞서는 세 가지 힘
본문은 베드로전서의 마지막 부분이다. 이 말씀은 로마의 핍박 가운데 있는 성도들에게 주는 메시지였다. 그래서 이 말씀은 오늘날 위기 가운데 있는 성도들에게도 신앙적 지침을 주기도 한다. 사실 세상은 교회를 초대교회 때부터 박해하거나 회유해 왔었다.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로 불합리하게 대했고, 거짓 교리로 교회를 흔들어 댔다. 이 모습을 베드로 사도는 8절 후반절에 이렇게 표현했다. “너희 대적.. [설교] 나그네의 정체성
베드로전서의 저자는 예수님의 수제자였던 베드로 사도이다. 편지의 수신자는 흩어져 있는 나그네이다(벧전 1:1). 여기서 말하는 나그네는 소아시아에 흩어진 교회를 말하는 것인데, 지금으로 말하면 터키 지방을 말한다. 이 편지를 쓴 시기는 AD 64~65년쯤이었는데 당시 극심한 박해가 휘몰아치는 시대 상황이었다. 당시 그 시대는 네로 황제가 통치했던 시기였기 때문이다. 우리가 잘 아는 네로 황제.. [설교] 영적 침체를 영적반전으로
여러분들은 영적 침체를 경험해 본 적이 있는가? 믿음으로 살았지만 결과가 지지부진할 때, 정직하게 행했건만 모함과 오해를 받을 때, 육신이 지쳐 마음마저 낙심했을 때, 이럴 때면 누구나 영적 침체를 겪을 수 있다. 성경의 위대한 인물들도 영적 침체를 경험했다. 능력의 종, 엘리야도 갈멜산 전투에서 승리했지만 이세벨의 살해위협 앞에 죽기를 청하게 된다. 성군, 다윗도 장수 골리앗과 싸워 이겼지.. [설교] 복잡한 질문, 단순한 답
우리는 인생에서 많은 문제를 만난다. 그런데 문제의 원인은 의외로 큰 것이 아닌 지극히 사소한 것에서 비롯되기도 한다. 또 그 원인이 외부가 아닌 내부 있기도 하다. 따라서 그 처방도 먼 곳이 아닌 가까운 곳에서 있기도 하다. 하나님은 때로는 우리의 신앙 여정에서 문제로 몰아넣을 실 때가 있다. 그때 우리에게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요구하신다.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이 당면한 복잡한 문제 앞에 .. [설교] 하나님 편에 서라
BC 570년경에 바벨론 느부갓네살 왕이 두 번째 꿈을 꾸게 된다. 꿈을 꾸고 난 뒤, 불길한 예감을 느꼈고 다니엘을 부르게 된다. 왕은 다니엘에게 꿈의 내용을 해석하라고 재촉한다. 그때 다니엘은 번민할 수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꿈의 해석이 느부갓네살 왕의 예감처럼 불길했기 때문이다. “왕께서 보신 그 나무가 자라서 견고하여지고 그 높이는 하늘에 닿았으니 땅 끝에서도 보이겠고, 그 잎사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