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뚝 떨어진 초겨울 날씨에 전력수요가 점차 늘어나면서 올겨울 최대 전력수요가 사상 최대치인 8천100만㎾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전력업계는 최근 3년간의 동계 전력수요와 기상청 장기예보 등을 종합한 결과 올겨울 전력수요 피크 시기는 내년 1월 중순께로 예상되며 최대 전력수요는 8천만∼8천100만㎾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어제 전력수요 최고치 경신…전력난 오늘도 계속될 듯
19일 피크시간대 전력수요가 여름철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0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피크시간대인 오후 2∼3시 수급대책 시행 후 기준으로 순간 최대전력수요가 7천498만kW를 기록, 기존 여름철 최고 기록인 작년 8월 6일의 7천490만kW를 넘어섰다. 이 시간대 평균 최대전력수요도 7천401만kW로 작년 8월 6일 7천429만kW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다... 14일 전력위기 마지막 고비…다음 주 전력난 완화
국민들이 자발적 절전으로 예비전력 200만㎾를 보탰다. 전력거래소는 13일 전력수요가 오후 3시 7802만㎾까지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공급능력(7704만㎾)을 98만㎾ 웃도는 양이지만 앞서 전력거래소가 예상한 8050만㎾보다는 약 250만㎾ 낮은 수준이다. 주민들의 자발적 절전으로 예비전력은 줄곧 400만~500만㎾로 유지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