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초 참사로 희생된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시신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빈소를 구하지 못한 유족들이 또한번 고통을 겪고 있다. 21일 오후 7시30분 안산 단원고 2학년5반 정모(18)군이 안산 군자장례식장에 운구됐다. 유족들은 그러나 아들의 시신을 앞에 두고도 빈소를 차릴 수 없었다... 장례식장, 물품구매 강요 못 한다
앞으로는 장례식장이 상주들에게 특정 장례용품을 사라고 강요하다 적발되면 과징금을 물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7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장사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을 보면 시설 이용자에게 시설물이나 장례물품의 사용·구매를 강요하는 행위는 명시적으로 금지된다. 이를 어기면 업무정지 또는 과징금 처분을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