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가 2일 아침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참석해 인사말을 전했다. 먼저 단에 오른 이재명 후보는 “국가를 위한 조찬기도회에 참석할 수 있게 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성경에서 가르친 대로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그런 공정한 나라를 만들고 싶다”며 “(작년에 돌아가신) 저희 어머니도 권사님이셨다. 제 아내.. 차기 대선 ‘영호남’ 지역구도 회귀… 수도권 변수
민주당은 지난 2017년 대선 이래 약진했던 영남권에서 부산경남에선 선전하지만 대구경북에선 크게 밀리는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아성인 호남에서 예상외 선전하는 모습이다. 근본적으로는 현 정부여당에 거부감이 큰 청년층의 보수화로 진보 '세대연합'이 깨지고 새롭게 형성되는 '보수 역포위'의 세대구도가 지역구도를 좌우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윤석열 35% vs 이재명 32%… 3%p 차 접전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합동으로 지난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1월 넷째 주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서 윤 후보는 35%, 이 후보는 32%를 각각 기록했다... 이재명, 사무총장에 김영진·전략위원장에 강훈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당 사무총장에 김영진 의원, 전략기획위원장에 강훈식 의원을 임명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검찰, 이재명 성남시장 시절 비서실장 소환... 윗선 수사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은 이날 임승민 전 성남시장 비서실장을 불러 조사 중이다. 검찰은 임 전 실장을 상대로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한 의사결정 과정 전반을 물을 것으로 보인다... '대장동 법정' 시작… '700억 약정설' 유동규 첫 재판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게 특혜를 주고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개공)에 손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동규 전 기획본부장의 첫 재판이 24일 열린다. 이번 의혹과 관련해 처음 법정 절차가 시작되는 것이다... 檢 손 못댄 '대장동 윗선' 의혹… 특검 요구 거세질듯
검찰이 대장동 수사팀을 꾸린 지 54일 만에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를 비롯해 이른바 '대장동 4인방'을 모두 재판에 넘기면서 사실상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만 남겨뒀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문재인 몰표 2030, 이재명엔 싸늘… 조국 사태 등 악재
문 대통령은 최순실 국정농단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로 정권교체와 적폐청산 열망이 큰 지형에서 19대 대선을 치렀다. '나라다운 나라' , '내 삶을 바꾸는 정권 교체' 등 구호는 2040세대로부터 50% 전후의 강력한 지지를 끌어냈다... 이재명 선대위, 쇄신 급물살… 하방·조직 경량·실력파 등용
지지율 박스권에 갇혀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개 반성문을 내놓으면서 '매머드' 선거대책위원회 쇄신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 후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대응책으로 받아들여진다. 밑바닥 민심을 훑기 위한 의원들의 하방 선거운동, 신속한 현안 대응과 의사 결정을 위한 선대위 경량화, 실무 역량 제고를 위한 실력파 등용이 핵심 쇄신책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재명 "민주당, 안일… 탁상공론하기에 국민 삶 엄혹"
이 후보는 이날 충청권 '매타버스(매주 타는 국민버스)' 일정 중 깜짝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시민들과 대화하며 이같이 말한 뒤 "(민주당이) 기민하고 신속하고 과감하게 할 일을 해야 하는데 너무 느리다,.. 이재명 전국민 재난지원금 철회… "손실보상부터 즉시 지원"
정부가 재원 마련에 난색을 보이는 가운데 민주당이 '이재명표 재난지원금' 지급을 압박하는 상황에서 당정 갈등 우려가 커지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우선 지원을 촉구하며 한발 물러선 것으로 풀이된다... 양정철 "궤도수정 없인 대선판 못 뒤집어"
여권의 대표적 책사인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은 17일 차기 대선과 관련, "앞으로 두 세 주 안에 궤도를 수정하지 않으면 지금 지지율이 고착되기 쉽고 그렇게 되면 판을 뒤집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극한 위기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