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미션대학교 윤임상 교수
    [교회음악 이야기] 베토벤과 환희의 송가
    죠나단 에드워드(Jonathan Edward 1703-1758)가 쓴 책 "하나님의 영광과 존귀(The Glory and Honer of God)"에서 그가 하나님을 찬양해야 할 당위성을 이렇게 묘사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 자신의 위대함 때문에 찬양을 받으셔야 한다. 하나님의 위대함에는 완전함, 탁월함, 선함 등이 전부 포함된다. 그리고 하나님의 피조물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마땅하고 아..
  • 일출
    신년을 맞이하며… 오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
    영국 영어사전 콜린스가 2022년 한 해를 돌이키며 "permacrisis(영구적 위기)"라는 하나의 단어를 선정했습니다. 콜린스 측은 "많은 사람에게 2022년이 얼마나 끔찍했는지 요약하는 단어다"라고 말하면서 "브렉시트, 코로나19, 기후 변화, 정치적 불안정, 우크라이나 전쟁, 인플레이션 등을 겪은 후 사람들은 현재 불확실한 일상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월드미션대학교 윤임상 교수
    [교회음악 이야기] 윌리암 쿠퍼와 찬송가 ‘샘물과 같은 보혈’
    물은 생명을 유지하는데 아주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하지만 생명을 잃어버린 곳에서는 그 물이 오히려 독이 됩니다. 그 곳을 썩어 없어지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피 또한 마찬가지 원리입니다. 영으로 살아있는 그리스도 보혈의 피는 우리를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하지만, 생명을 잃은 그리스도의 보혈은 영원한 멸망의 길로 갈수 밖에 없다는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생명의 십자가 사건을 통해 흘리신 예수 그리스..
  • 월드미션대학교 윤임상 교수
    [교회음악 이야기] 예수로 나의 구주 삼고
    "예수마을"이라는 작은 북클럽 모임에 참여하기 위해 필자는 일주일에 한 번씩 가까운 거리에 있는 "라캬나다"라는 도시를 방문합니다. 모임이 아침 이른 시간이라서 동이 막 틀 무렵에 하이웨이를 타고 북쪽을 향해 올라갑니다. 얼마 전 그 모임을 위해 가는 여정이 필자에게 깊은 인상과 함께 작은 깨달음을 갖게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 곳을 향해 높은 곳으로 점점 다다르다 보면 도시에서 느끼지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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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음악 이야기] 주의 이름은 크시고 영화롭도다
    위약효과(placebo)라는 의학 용어가 있습니다. 맞지 않는 약인데 맞는 약이라고 믿고 복용하면 원하는 효과를 얻는다는 것입니다. 배가 아픈 사람에게 급한 나머지 감기약을 위장약이라고 주면 그는 그 약을 먹고서 속이 편해질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실제 2차 대전에서 병사들을 대상으로 큰 효과를 보았다고 합니다...
  • 월드미션대학교 윤임상 교수
    [교회음악 이야기] 레반도프스키와 시편 150편
    이 시대 한국 지성의 거장이던 이어령 교수께서 지난 2022년 2월 26일 생을 마감하며 마지막에 남긴 말은 "너무 아름다웠어요, 고마웠어요" 입니다. 이것은 오늘날 신앙인으로 살다가 삶의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실제적 교훈이 됩니다. 그는 삶이 다하는 순간까지 "감사합니다" 였습니다...
  • 월드미션대학교 윤임상 교수
    [교회음악 이야기] 쥬세피 베르디, 그리고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C.S. 루이스(Clive Staples Lewis, 1898~1963)가 쓴 '고통의 문제' 라는 저서에서 "고통은 영웅의 자질을 드러낼 기회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놀라울 만큼 많은 이들이 그 기회를 잡고 있습니다"라고 서술하며 책을 마무리 합니다. 이 말을 이루며 한 시대에 음악 예술 분야에 영웅으로 살았던 한 사람이 있습니다...
  • 월드미션대학교 윤임상 교수
    [교회음악 이야기] 호라티오 스페포드와 찬송가 ‘내 영혼 평안해’
    평안이라는 단어를 이야기 할 때 철학적으로 두 개의 단어로 표현하게 됩니다. 그 하나는 로마식 Pax Romana. 그리고 다른 하나는 히브리 식의 Shalom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Pax와 Shalom을 공히 평안이라고 표현합니다. 하지만 이 로마식 팍스와, 히브리식 샬롬의 평안은 내면에서 비추어지는 의미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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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음악 이야기] 작곡가 신앙인 멘델스죤
    천재 음악가 멘델스죤(Jakob Ludwig Felix Mendelssohn Bartholdy 1809-1847)은 19세기 독일의 초기 낭만주의(Romanticism)음악을 주도 하면서 요한 세베스챤 바흐(Johann Sebastian Bach1685-1750)를 오늘날 있게 만든 장본인으로, 지금까지 유럽에서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라이프지히 음악원(University of Mus..
  • 월드미션대학교 윤임상 교수
    [교회음악 이야기] 작곡가 나운영과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20세기 초 부터 서양음악이 한국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이래 초기 대표적인 교회음악 작곡가들 중 한 인물을 꼽으라면 나운영 선생님(1922-1993)을 떠오르게 합니다. 그는 일제 강점기, 6.25 전쟁의 혼란스러운 한국의 역사속에서 젋은 시절을 보내며 음악의 재능을 발견하고 일본에서 음악을 공부고 좀 더 깊은 음악학문 연구를 위해 프랑스 유학을 결정하고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 월드미션대학교 윤임상 교수
    [교회음악 이야기] 베토벤, 그의 부활 찬양 ‘할렐루야’ 합창
    음악의 화성에 피카르디 3도(Picardy third) 혹은 피카르디 종지(Picardy cadence) 라는 하모니가 있습니다. 이것은 단조음악을 마지막코드에3음에 반음을 올려 장조로 전환해서 끝내는 방법입니다. 르네상스 이전에 작곡가들이 단조의 화성으로 곡이 끝나는 것은 무언가 완벽하지 못하고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이러한 종지를 사용하여 환희와 기쁨 그리고 완벽을 표현하며 음악을 종결하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