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동절기 7차 유행 대응을 위해 코로나19 전담병상 300여개를 오늘부터 추가 가동한다. 28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부터 중등증 병상 약 330개가 단계적으로 재가동된다... 26만4171명 확진, 이틀째 20만명대…위중증 1165명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6만4171명으로 집계돼 이틀 연속 20만명대 유행을 이어갔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100여명 줄어 1165명, 중환자실 가동률은 62.8%다. 정부는 유행 규모와 의료 대응 여력이 현 상태를 유지할 경우, 2주 후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면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코로나 위중증, 사상 첫 1000명대…병상 포화로 '초비상'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사상 첫 1000명을 넘어서면서 의료대응 체계에 '빨간불'이 켜졌다.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80%를 넘어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르렀고, 신규 확진자 수도 나흘 연속 7000명대를 지속하며 좀처럼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비상이 걸린 상태다... '일상회복 역습' 예상 넘는 위중증 환자… 무엇 오판했나
27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25일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병상 가동률은 72.8%, 수도권은 84.5%다. 유행이 집중된 수도권 뿐만 아니라 전국 평균으로도 '비상계획' 발동 기준 중 하나인 중환자실 가동률 75%에 근접한 상태다... '위중증 위험수위' 비상발동 가나… "종합적 검토후 판단"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중단하는 '비상계획' 발동 시 코로나19 환자 병상 가동률 외에도 유행 상황, 확진자 발생 양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감염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추진할 계획이다. 12~17세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도 적극 권고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