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인간의 삶, 그 자체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사랑에 성공하려고 하지만 쉽사리 사랑에 실패한다. 사랑을 하기 위해서는 사랑을 이해해야 한다. 사랑이 무슨 감정인지, 사랑은 어떻게 발생하는지, 사랑은 어떻게 유지되는지에 관한 일이 필요하다. 권요셉 교수(인하대학교 심리학과)는 심리학의 렌즈를 가지고 구약성서의 아가서에서 사랑론을 길어 올린다... “종교적 카르텔을 이루자는 게 아닌 예배의 가치를 회복하자는 것”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성령강림절인 31일 ‘사랑은 죽음같이 강하고’(아가 8:6-7)을 설교했다. 소 목사는 “일제강점기 때 안희숙 여사는 신사참배를 강요당했지만 그녀는 끝까지 거부했다. 순사로부터 짓밟히고 고춧가루를 뒤집어쓰는 고문을 당했다”며 “그녀는 끝까지 거부하다가 처형을 선고 받았다... [강정훈의 성서화 탐구] "내 사랑, 너는 어여쁘고도 어여쁘다" - 아가서의 비밀
한창 사춘기 때에 왕복 50리 길을 걸어서 중학교에 다녔다. 누구나 한 번 쯤 인생이 무엇인가 하는 본질적 의문을 가진다지만 나는 바로 그 시기가 좀 빨리 온 것 같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집안 내력 때문이기도 하지만 성경 읽기에 깊이 빠지면서 잡념을 뿌리치고 있었다. 그 해 겨울도 가고 봄이 되었을 무렵에 구약의 아름다운 시문학인 시편, 잠언과 전도서를 읽고 나서 아가(雅歌)를 접하게 .. ‘영적 의미’에 초점 맞춘, 아가서의 참 모습
언제부턴가 ‘노래 중의 노래(Song of Songs)’이자 비기독교인들도 많이 애송하는 아가서가 논란과 조롱의 대상이 되고 말았다. 이 책을 잘못 해석한 한 서적 때문이다. 최근 출간된 <가장 아름다운 노래-아가서 이야기>는 그래서 소위 ‘영적인 의미’에 초점을 맞춘 다른 아가서 관련 서적들과 달리 ‘원문 독해’를 우선으로 하고 있다. “원문의 문자적 의미에 근거하지 않은 ‘영적인 의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