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성욱 교수
    신앙부재 or 신뢰부재?
    ‘하나님에 대한 지식’보다 더 소중한 것이 또 있으랴!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에 대해선 귀가 따갑도록 많이 들어왔다. 그분의 인격, 성품, 능력, 가르침 등에 대해서 우리는 꽤 많이 알고 있다. 하지만 하나님을 제대로 아는 이가 별로 없다는 사실에 대해선 대부분이 잘 모르고 있다. 실제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 성경 마태복음 기도
    삼대지 설교 유감
    ‘삼대지’(three-point) 설교는 여러 가지 장점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아왔다. 왜 그랬을까?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는 본문에 충실하지 못한 설교가 될 가능성이 다분하기 때문에 그렇다. 주일날 설교자가 정하는 본문마다 세 가지의 대지가 항상 들어있지 않다는 점에 대해서는 모두가 인정할 것이다...
  • 신성욱 교수
    철군 없는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
    미국의 아프간 철군 결정에 따라 탈레반이 아프간을 점령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아프간 군이 자신의 나라를 지키지 못하거나 지키지 않는다면 미군이 1년 또는 5년 더 주둔해도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철군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세계 각국으로부터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 신성욱 교수
    갈등… 칡나무와 등나무가 주는 교훈
    환상의 숲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약 40분간 안내원의 설명을 들으면서 깨달은 자연의 진리가 참 신비로웠다. 성경 속에만 진리가 들어 있는 게 아니라 숲과 나무, 풀 등 대자연 속에 하나님의 신비와 조화가 많이 숨어있음을 절감했다. 그 중 ‘갈등’이란 한자어와 관련한 이야기가 가장 뇌리에 남아 몇 자 적어본다. 자연 속엔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인생의 진리가 다 들어있었다...
  • 신성욱 교수
    설교하는 바다
    충남 서산이 고향인 이생진은 뜻밖에도 ‘섬 시인’으로 통한다. 어려서부터 섬을 좋아해 1000곳이 넘는 섬을 찾아다녔다는데, 특히 제주섬을 좋아하고 자주 노래 불렀다 한다. 그 가운데 ‘그리운 바다 성산포’는 성산포를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고, 40년이 지났어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제주 성산일출봉 가까이 위치한 해변가 윗길에는 19편이나 되는 그의 시가 시비가 새겨진 ‘시인 이생진..
  • 신성욱 교수
    천로역정 순례길에서 맺어진 소중한 만남
    오늘은 오랜만에 늦잠을 잤다. 일어나니 8시 반 가량 되었다. 늘 새벽에 잠들었다가 늦어도 아침 5시쯤엔 깨는데 오늘 아침은 왜 그리 늦게 일어났는지 모르겠다. 얼른 카톡을 확인했더니 이동원 목사님께서 오늘 시간이 나면 필그림하우스에 놀러오라 하셨다. 얼른 일어나 샤워를 하고 옷을 입고 모처럼 가평을 향해 차를 내달렸다..
  • 신성욱 교수
    내가 가야 할 최우선의 현장은?
    내가 좋아하는 『All In』의 저자 Mark Batterson의 말이다. “나는 신학교에 다닐 때 하나님에 관한 증거를 하나도 얻지 못했다. 물론 훌륭한 교수님들로부터 배웠다. 그렇지만 강의실이나 교회나 대규모 회의장처럼 사방이 막힌 편안한 장소에 앉아 강의나 설교나 연설을 듣는다고 해서 하나님에 관한 증거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에 관한 증거는 모세처럼 광야에서, 베드로처럼 ..
  • 신성욱 교수
    세상에서 가장 짧은 픽션과 넌픽션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유명한 소설 『노인과 바다』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소설가 어니스트 헤밍웨이(Ernest Hemingway)에 대해서 모르는 이가 없을 게다. 그의 소설은 절제와 간결한 문체와 경험에서 나오는 사실적인 묘사로, 소설뿐만이 아닌 많은 명언들로도 잘 알려져 있다...
  • 신성욱 교수
    선생님은 성공하셨습니까?
    세상에 ‘성공’을 원치 않는 사람이 있을까? 아마도 없을 것이다. 그럼 성공을 원치 않는 그리스도인이 있을까? 이 질문에선 대답이 좀 달라진다. 제대로 된 그리스도인이라면 ‘성공’이란 단어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세속적이고 이기적인 단어라는 인식 때문이다...
  • 신성욱 교수
    어린아이로 돌아가자!
    일상의 삶 속에서 만나는 것들에 대해 그냥 지나치고 마느냐, 아니면 남다른 관심과 애정으로 깊이 관찰하고 묵상하느냐에 달려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어린아이로 돌아갈 수 있다. 모든 그리스도인과 설교자들이여, 어린아이로 돌아가자! 동심으로 말이다..
  • 신성욱 교수
    남다른 관점의 창조적 소수가 되자
    며칠 전 유명 인터넷 기독신문 발행인이 페북에 올린 사진과 글을 보았다. 벚꽃 위에 새들이 깃들어 있는 사진이었다. 그 위에 쓰인 글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꽃이 피니 새가 날아드네요.” 이 글을 보고 의문을 제기할 사람은 별로 없을 게다. 하지만 필자의 생각은 다르다. 글의 순서가 맞지 않아 보여서이다...
  • 신성욱 교수
    설교의 거성이 떠나간 뒤안길에 갖는 감회와 결심
    나의 영원한 멘토이신 고 이성헌 목사님이 마침내 이 땅을 떠나 천국으로 완전히 이사 하셨다. 고인의 발인예배에 참석하기 위해 나는 어제(16일) 아침 6시에 대구로 출발했다. 3시간 가량 걸려 정든 대구서문교회에 차를 주차하고 교회 입구에 들어서니 이미 나팔수들이 고인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