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성욱 교수
    10억분의 1의 기적
    총알이 빗발치는 전투에서 총알 하나가 날아가다가 맞은편에서 날아오던 총알을 뚫을 확률이 얼마나 될까? 1억분의 1의 확률이라 한다. 그런데 그런 기적이 실제로 일어난 적이 있다. 1915년, 터키 갈리폴리 전투 현장에서 희한한 총알이 발견됐다. 공중으로 날아가던 총알이 맞은편에서 쏴서 공중으로 날아오던 총알을 꿰뚫은 것이다...
  • 신성욱 교수
    현대판 나사로 이야기
    좀 전에 노숙인 사역을 하는 분이 노숙인 예배에 참석하는 형제의 글을 페북에 올려서 소개한 걸 읽어보았다. 그의 어려운 형편에 가슴이 먹먹해지고 추운 겨울인지라 걱정도 커진다. 내용을 보니 누가복음 16장에 나오는 <부자와 나사로>의 이야기 속에 나오는 나사로의 현대판 인물인 듯하다...
  • 신성욱 교수
    Free or Priceless?
    1993년 9월, 드디어 어릴 때부터 하나님이 주신 비전이었던 미국 유학을 떠났다. LAX 공항에 도착해서 입국절차를 마친 후 짐을 찾아 공항 밖을 나갔더니 친구 목사님 세 사람과 후배 목사님 한 사람이 차를 타고 마중을 나왔다. 차 세 대에 짐과 6명의 가족들을 나눠 실은 채 나는 한 친구 목사님 차를 타고 우리를 위해 미리 마련해주신 아파트를 향해 출발했다. 난생 처음 밟아서 구경하는 미..
  • 신성욱 교수
    참 신뢰의 사람이란
    책을 읽다가 영국 웨일즈 지방에 살았던 한 강력한 기도의 어머니의 얘기를 알게 되었다. 그녀에겐 제임스라는 아들이 있었다. 아들이 청년 시절이 되기까지 아직 그리스도를 그의 구원자로 믿지 않았었다. 이 일이 독실한 그의 어머니에게 얼마나 큰 근심이 되었을지 상상이 가고도 남는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어머니가 아들 제임스에게 오더니 대뜸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 신성욱 교수
    신뢰와 인내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지 못한 자에게선 결코 볼 수 없는 인내이다. 우리는 우리가 하는 일을 하나님이 보고 계시는지에 관해 의심할 때가 종종 있다. 하지만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가 말씀을 전할 때나 기도할 때나 보고 들으시는 분이심(출 2:23-24)을 기억하자. 웨슬리와 뮬러처럼, 하나님은 결코 이르거나 늦는 법이 없이 정확하시다는 사실을 믿고 인내함으로 항상 그분의 놀라운 손길만을 체험하고..
  • 신성욱 교수
    Not ‘Why me?’ but ‘Why not?’
    고통을 마주하는 크리스천의 ‘정석’, 김춘근 장로라는 분이 있다. 내가 L.A에서 담임 목회를 할 때 그분이 인도하는 ‘리더십 세미나’에 일주일간 참석한 적이 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남달리 고난과 절친인 삶을 살아왔다. 고난 중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 그도 인생의 수많은 고통 앞에 좌절할 만했지만, 고통마저 끌어안는 그의 믿음 앞에 고통은 축복으로, 비전으로, 소망으로 변했다...
  • 신성욱 교수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대장암 말기 판정을 받고 약 4개월간 투병하다 10월 9일 4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고 이범 집사 추모 및 가족 위로 예배’가 어제 지구촌교회 분당채플에서 열렸다. 이 집사가 다니던 미국 토렌스조은교회에서 10월 16일 천국환송예배를 진행했고, 한국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이동원 목사 부부의 자가격리로 뒤늦게 추모예배를 드렸다. 300명에 가까운 친척들과 지인들만 참석해서 가슴 아..
  • 추수감사절
    추수감사주일 설교를 위한 좋은 예화 소개
    오는 주일이 추수감사주일이다. 해마다 추수감사주일이 되면 설교자들의 고민은 깊어진다. ‘이번 감사절 설교는 어떤 본문을 가지고 어떤 감동적인 예화로 성도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인가?’ 무엇보다 한 교회에서 수년이나 수십 년 설교하는 이들은 새로운 예화를 찾느라 시름이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
  • 이지선
    지선아 고마워!
    개그우먼 박지선이 세상을 등지고 나자 생전 그녀의 진솔한 어록과 선행이 재조명 되면서 사흘째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사람은 죽고 난 이후라야 그 진가가 제대로 드러나는 법이다. 사실 본인이 아픈 몸인데도 남들에게 희망과 긍정의 에너지를 준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닌데, 그런 점에서 그녀의 죽음은 더 슬프게 다가온다...
  • 박지선 씨
    개그우먼 박지선 모녀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면서
    월요일인 오늘(2일)은 오전 12시부터 밤 10시 10분까지 강의를 하는 날이다. 강의를 마치고 비로소 핸드폰을 들고 페이스북이나 카톡이나 인터넷 뉴스를 뒤져본다. 그런데 또 안타까운 소식이 올라왔다. ‘개그맨 박지선, 모친과 함께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충격적이었다. 평소 아주 좋아하고 크게 관심을 가지진 않았지만, 참 선하고 성실하게 보이던 개그우먼이었다. 천하보다 소중한 한 영혼이 모..
  • 이동원 목사
    이동원 목사님의 ‘10가지 감사’를 접하면서
    인생은 고난과 아픔의 연속인 삶이다. 그 고뇌와 고통이 힘들어 살기 어렵다면 공동묘지로 가면 된다. 시험에 낙방하여 슬프고, 파산해서 슬프고, 사랑하는 이로부터 실연당하여 슬프고... 원치 않는 슬픔이 계속 찾아오는 게 우리의 인생이다. 그 중 최고의 아픔과 슬픔은 어떤 것일까? 아마도 사랑하는 젊은 자식을 먼저 보내는 것이 견딜 수 없는 가장 큰 아픔이 아닐까 생각한다...
  • 나훈아 테스형
    “훈아형, ‘테스형’ 말고 ‘예수형’에게 물어보오!”
    지난 추석 연휴 ‘대한민국 어게인’이라는 제하의 나훈아 콘서트가 시청률 29%를 기록하며 ‘나훈아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그의 콘서트는 여러 가지 면에서 특별함을 보여주었다. 거대한 스케일에 깨알 같은 디테일을 채우는 게 나훈아 공연의 핵심이었다. 직접 북을 치며 ‘잡초’를 부르는 무대나 와이어를 타고 공중에 매달리는 퍼포먼스까지 모두 나훈아씨의 머리에서 나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