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15일째인 30일 오후 희생자 시신 2구가 사고해역에서 추가 인양됐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오후 4층 선수 좌현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 시신 1구를, 사고해역에서 2㎞ 떨어진 지점에 설치된 오일펜스에서 신원미상의 시신 1구를 인양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희생자는 모두 212명, 실종자는 90명으로 집계됐다. .. 팽목항의 실종자 가족들은 밤새 눈물만...
'세월호' 침몰 이틀째인 17일 오후부터 18일 새벽까지 16구의 시신이 인양되면서 생존소식을 고대하던 실종자 사족들은 실종자 가족들은 망연자실했다. 인양된 시신은 해경 경비정을 통해 18일 새벽 세 차례에 걸쳐 전남 진도군 팽목항으로 옮겨졌다. 대부분 구명조끼를 입은 채 발견된 사망자들은 해경이 불러주는 인상착의만으로 신원확인이 쉽지 않아 가족들은 팽목항에서 직접 시신 확인절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