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성길 교수
    임신과 출산의 기쁨
    아기를 낳는다는 것이 얼마나 근사한 일인가? 아기가 생기는 것은 생명의 창조이다. 경이롭고 신비롭다. “주께서 내 내장을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만드셨나이다.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주께서 하시는 일이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시 139:13-14)..
  • 민성길 교수
    사랑의 기쁨과 공감의 생물학
    기독교가 성을 억압한다고 말들하나, 이는 전적으로 오해이다. 성경은 부부간의 성과 사랑에 대해 확실하게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는 남녀를 창조하시고 ”부모를 떠나 한 몸을 이루는 기쁨을 누리고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축복의 명령을 하시었다. 그런데 과연 현대 생물과학은 그 축복이 실현되는 생물학적 메카니즘이 뇌와 전체 몸 속에 심겨져 있음을 발견하고 있다...
  • 민성길 교수
    [크리스천이 본 섹슈얼리티(2)] 신비한 생물학적 성
    성은 원래 생물학적인데, 새삼 “생물학적 성”이 거론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그것은 현대 사회에 워낙 젠더이데올로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이다. 젠더이데올로기란 사람들의 생각, 느낌, 의사결정 또는 사회적 합의로서 생물학적 성을 무시할 수 있다는 이념이다. 이는 큰 잘못이다. 생물학을 무시하고 마음대로 행동하면 “병”이 생긴다...
  • 20230214 백만기도서명운동 인권윤리포럼 유네스코 포괄적 성교육
    [크리스천이 본 성혁명사(102·마지막 회)] 크리스천의 대응
    이제 이 컬럼 연재를 마무리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성혁명에 대해 우리 크리스천은 어떤 마음가짐으로 대응하여야 할까를 생각해 본다. 이미 수많은 기독교 지도자들께서 이에 대해 발언하시고 계시므로, 필자는 의사로서 몇 마디 보태고자 한다. 의과학자들이 볼 때, 섹스에 관련된 모든 의학적 팩트들은, 소수 엘리트 성혁명가들이 정치사회적 논의를 통해 합의(consensus)하고 이를 진리라고 주장하..
  • 민성길 교수
    [크리스천이 본 성혁명사(101)] 자살하는 문명
    필자는 문명비평가는 아니지만, 정신과 의사로서 자살이나 자해하는 현상에 대해서는 좀 알기 때문에 이 글을 쓴다. 성혁명은 성공하고 있는 듯한데, 어떻게 자살이라 할 수 있을까? 그 근거는 최근의 인구감소이다. 그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프리섹스는 쾌락 위주이기 때문에 애초 생식, 즉 새 생명 창조와는 상관없다. 결혼을 흉내 내면서, 생명의 씨앗을 땅에 버릴 뿐이다. 그들에게 육체는 쾌락..
  • 민성길 교수
    [크리스천이 본 성혁명사(100)] 성혁명의 현재와 미래
    원래 60년대의 성혁명은 프리섹스 (성해방) 운동이었다. 60년대 젊은이들의 반문화운동(유럽의 68학생운동, 미국의 히피운동 및 반전운동 등)과 여성운동과 함께 성해방운동이 일어났다. 이 때 풀뿌리운동처럼 존재하던 동성애 인권운동도 이에 편승하였다. 이제는 성혁명이라 함은 프리섹스 뿐 아니라 동성애와 트랜스젠더의 정상화(차별금지) 운동과 급진 페미니즘 운동까지 확대된 개념이 되었다...
  • 민성길 교수
    [크리스천이 본 성혁명사(99)] 성혁명과 이교
    성경은 우리에게 일부일처제와 성적 순결을 요청하며 동성애를 반대한다. 그렇다면 성혁명은, 프리섹스와 LGBTQ를 옹호하기 때문에 그 뿌리가 이단(paganism)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성경에서 말하는 paganism은 occultism, esotericism, heresy 등으로 표현되기도 하고, 우리말로는 이단(異端), 비교(秘敎), 밀교(密敎) 비전(祕傳) 등으로 번역된다...
  • 민성길 교수
    [크리스천이 본 성혁명사(98)] 동성 결혼
    60년대에 성혁명은 프리섹스를 정당화하였다. 게이인권운동은 1973년 미국정신의학회가 동성애의 정상화를 결정하도록 만들었고, 2003년 소도미법(항문성교를 금하는 법)을 무효화시켰다. 그래서 서구에서는 동성간 성행위도 프리해졌다. 프리섹스는 결혼과 가족, 정조 등과는 반대이다. 그러나 동성애자들은 굳이 결혼하게 해달라고 또한 자녀를 키우게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는 모순처럼 보인다. 그런..
  • 민성길 교수
    [크리스천이 본 성혁명사(97)] 프로포폴, 펜타닐, 그리고…
    지금 우리나라에서 유명 배우가 프로포폴을 사용하였다 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펜타닐은 지금 미국에서 새삼 문제시되고 있는데, 그 때문에 길거리에 쓰러져 죽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신문에도 가끔 등장하는 소위 “물뽕”이라는 물질이 있는데, 이는 여성을 정신을 몽롱하게 만들어 성폭행하기 위한 소위 데이트 강간 약물(date rape drug)이다. 이들이 소위 “약물”이다...
  • 민성길 교수
    [크리스천이 본 성혁명사(96)] 주디스 버틀러
    20세기 성혁명은 급진 페미니즘과 더불어 진행되었다. 페미니즘에 대한 저명한 학자들이 많지만, 지면상 대표적인 주디스 버틀러만을 소개하고자 한다. 주디스 버틀러(Judith Butler 1956-)는 동구 유태인 가정 출신으로, 미국 철학자이자 페미니스트로서 젠더 및 퀴어이론가이며, 그 자신이 동성애자(레스비언)이다. 버틀러의 이론은 전통적 기독교적 성 규범을 해체하려는 대담한 시도로서, 세..
  • 민성길 교수
    [크리스천이 본 성혁명사(95)] 미셀 푸코(3)
    정신의학, 특히 정신분석은 정신장애를 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해 환자의 과거력을 조사하여, 현재의 정신상태와의 관련성을 연구한다. 이는 바로 푸코의 지식의 계보학적 연구 내지 지식의 고고학적 연구와 비슷한 방법이다. 이제 그의 실제 삶의 역사를 살펴보고, 그의 사상과의 연관성을 생각해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