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12일 부처간 협업부재를 또 다시 질책하고 나섰다. 이번에는 4대강에서 발생한 녹조 제거 조치와 관련해 서로 상반된 주장을 내놓으며 충돌한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를 겨냥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 환경부와 국토부가 지난해 4대강 녹조 제거를 놓고 언론에서 서로 공방을 하는 등 엇박자를 내고 있다"며 "이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고 .. 공무원 동원, 녹조 제거해 문제 덮었다
이명박 정부 당시 녹조 문제가 부각되는 것을 두려워해 공무원들을 동원, 녹조를 인위적으로 제거하거나 댐 방류를 무리하게 추진했다는 지적이 나왔다.환경부는 9일 자료를 통해 "MB 정부에서는 공무원들이 동원돼 인력으로 녹조를 치워 시각적으로 숨기거나 상수원으로 이용하지 않는 영산강에서도 댐 방류를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