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저물어간다. 청마(靑馬)의 해로 활기차게 시작했던 올해는 '지록위마'(指鹿爲馬·거짓된 행동으로 윗사람을 농락하는 모습)로 마무리 되고 있다. 60년 만에 한 번 온다는 갑오년(甲午年) 청마해 시작 즈음에는 달리는 말처럼 힘찬 발전에 대한 기대가 가득했다. 2014년은 힘든 역경의 시기이자 도약의 시기였다. 대한민국 전체를 눈물 짓게 한 세월호 참사를 비롯해 정윤회씨 국정.. [이종전 칼럼] 교황신드롬이 남긴 것
신드롬(syndrome)이란 증후군이라고 번역한다. 한데 요즘 난데없는 신드롬이 전국을 휩쓸었다. 어쩌면 이러한 현상은 한국사회에 만연된 좌절감, 허탈감, 불만 내지는 소망을 가질 수 없는 현실에서 방황하는 국민들의 마음에 일시적으로나마 위안을 얻고자 하는 마음 때문일지 모른다. 그런가 하면 이러한 기회를 이용해서 개인이나 집단의 목적을 위한 약삭빠른 사람들의 재빠른 활용 능력이 만들어내는 .. [목회칼럼] 목회자가 이해한 교황방한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으로 천주교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돌이켜 보면 카톨릭은 개신교에 많은 빚을 진 것은 사실이다. 교계에서 지적했듯이 흔히 인식 하기를 우리가 카톨릭에서 분리되어 나왔다고 하는 관념이 존재해 있고 카톨릭은 하나님을 섬기는 것으로 가장하고 있지만 그 안에는 우상 숭배 사상과 태양신 숭배 사상이 유입되었다는 이해하고 있다... [전문] 교황 방한 관련 샬롬나비 논평
세계 로마 가톨릭 교회의 수장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8월 14일 서울공항에 도착하여, 가톨릭 순교자 124위 시복식을 포함한 4박 5일의 일정을 마친 후 18일 출국한다. 가톨릭 신자만이 아니라 비신자들까지도 그의 방한을 환영하고 있다. 청빈과 겸손과 관용의 삶으로,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향한 따듯한 공감의 리더십으로 세계인에게 감동을 준 교황이, 남북분단의 질곡으로 고통당하는 한반도의 평화.. 프란치스코 교황 "우리 모두 먼저 주님께 당신의 뜻 물어야"
"준비한 원고는 그만 보고, 그냥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말을 하겠습니다" 격식을 따지지 않기로 유명한 프란치스코(78) 교황이 16일 연설에서도 파격 행보를 이어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오후 충남 솔뫼성지에서 열린 '아시아청년대회'에서 아시아 각국에서 모인 청년들 앞에서 미리 준비한 원고를 읽다가 갑자기 즉흥 연설을 시작했다. 교황이 원고를 내려놓은 뒤 "영어를 잘하지 못.. 세월호 유가족 위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이 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모승천 대축일 미사'에 참석해 세월호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이날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난 세월호 가족대책위 김병권 위원장은 "교황에게 '지금까지 진실을 은폐한 정부를 믿을 수 없다"며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우리 곁을 지키는 한국천주교에 힘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교황 시복식 D-2] 광화문 주변 부분통제
프란치스코 교황의 시복미사를 하루 앞둔 15일부터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본격적인 교통 통제가 시작된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14일에는 광화문광장 북측 주변 양방향, 광화문로→세종로 방향 상위 3개차로, 세종로→광화문로 방향 상위 2개차로, 정부중앙청사사거리→경북궁사거리 방향 하위 2개 차로가 통제된다... 보수교계, 교황 방한 앞두고 '반대 집회' 열고 '강경대응' 시사
교황 방한을 이틀 앞둔 12일, 한국교회 보수진영은 "가톨릭과 바람난 한국교회를 다시 되돌려 놓아야 한다"며 기독교와 가톨릭의 '일치 반대' 집회를 개최했다. 보수성향 교회들은 이날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로마 가톨릭&교황 정체 알리기 운동연대'와 'WCC 반대운동연대' 주최로 반대 대성회을 개최한 데 이어 , 16일에는 교황의 '시복 미사'일을 겨냥해 교황 방한대책협의회 주관으로 .. 교황 방한 때 박근혜 대통령 '공항 영접'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하는 주된 이유는 아시아 청년대회의 참가, 124명의 순교자들의 시복식, 한국 천주교회의 특별함 등이라며 바티칸 교황청 공보실장 페데리코 롬바르디 신부가 최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교황 방한] 교황, 시복식에서 우리 수녀들이 만든 제의 입는다
오는 14일부터 방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과 관련해 이를 준비하는 교황방한준비위원회가 6일 교황과 주교가 미사때 입을 제의를 공개했다. 교황의 시복식 제의는 홍색에 교황 방한 기념 로고와 성작(미사에서 포도주를 성혈로 축성할 때 사용하는 잔), 칼을 조화롭게 형상화했다. 칼은 순교자들의 수난을 뜻한다. 준비위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수난 뒤에 따라오는 찬미와 영광을, 궁극적으로는 십자가의 영광.. [교황 방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역사적 방한' 일정은?
교황 프란치스코는 오는 14~18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한 한다. 교황의 한국 방문 일정은 바티칸뉴스포털 뉴스닷바(www.news.va)를 통해 공식 발표된 바 있다. 우선 교황 프란치스코는 14일 청와대를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고 주요 공직자들을 만나 연설할 계획이다. 이어 교황은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한국 주교단과 공식적으로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교황 방한] 시복미사 시간에 경복궁·덕수궁 등 관람 제한
문화재청은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시복미사' 행사일인 오는 16일에 경복궁과 덕수궁, 국립고궁박물관 등 관람 시간을 일부 조정해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1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경복궁, 덕수궁, 국립고궁박물관에 대한 관람이 중지되며, 오후 2시 이후부터는 정상적인 관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