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부터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됨에 따라 가상자산 시장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금융위원회는 이 법의 시행으로 가상자산 시장의 건전한 질서를 확립하고 이용자를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당국, 가상자산 제도화 대비 직제 개편 착수
1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르면 이달 중 '가상자산과'를 신설할 예정이다. 가상자산과는 가상자산 규율 체계 전반을 전담하게 된다. 기존 금융혁신기획단 산하 금융혁신과가 가상자산 업무를 담당해왔지만, 앞으로는 금융산업국 내 별도 조직을 두기로 했다. 금융혁신기획단은 '디지털금융정책관'으로 명칭이 바뀐다... NFT, 가상자산 여부 ‘명확한 기준’ 마련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금융당국이 대체불가능토큰(NFT)의 가상자산 해당 여부를 판단하는 가이드라인을 내놨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혁신기획단은 NFT가 가상자산에 해당되는지를 판단하기 위한 4가지 기준을 제시했다... 금융위, 가상자산 시장 불공정 거래 규제 강화 방안 발표
금융위원회는 27일, 가상자산 시장의 불공정 거래를 체계적으로 감시하고 조사하기 위한 ‘가상자산시장조사업무규정’ 제정안을 발표했다. 이 규정은 오는 7월 19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의 일환으로, 가상자산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고 이용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가상자산 과세' 국회 심의 막바지… 기재부 "미루면 안 돼" 저항
반면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는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국회가 다음 달 2일인 법정 처리시한에 맞춰 가상자산 과세 유예를 결정하면 정부로서는 따를 수밖에 없다. 여야가 지난해 가상자산에 세금을 매기기로 결정한 지 1년 만에 스스로 말을 바꾸는 셈이다... 가상자산 과세, 1년 연기되거나 공제한도 올릴듯
당초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던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가 1년 미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내년 대선을 앞둔 여야가 2030세대의 표심을 잡기 위해 과세 유예를 적극 밀어붙이고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공제 한도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與 "암호화폐는 '가상자산'"
홍익표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가상통화, 암호화폐 등 각양각색으로 말하는데 저는 분명히 가상자산이라고 생각하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같은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