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권 레이스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돌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검찰총장직에서 물러난 뒤 실시된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들에서 단숨에 선두권으로 치고 나온 탓이다. 그간 윤석열 현상을 평가절하해온 여당 내에서도 점차 긴장감이 흐르는 양상이다... "LH 사장 때 뭐했나"… 커지는 변창흠 '사퇴론'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취임한 지 2개월여 만에 '사면초가'에 빠졌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시절 부적절한 발언으로 뭇매를 맞은 적이 있는 변 장관은 직전 수장을 맡았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현직 직원들의 투기 의혹이 불거지면서 벼랑 끝으로 몰렸다... 윤석열 급부상에 긴장하는 與 대권후보
지난 5일 실시된 TBS 의뢰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는 윤석열 전 총장 32.4%, 이재명 지사 24.1%, 이낙연 민주당 대표 14.9% 순이었다. 윤 전 총장은 같은 기관의 지난 1월 조사 대비 2배 가까이(17.8%포인트) 올랐다... 경찰, LH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 관련자 소환 초읽기
경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이 경기 광명시흥지구 내 투기 의혹과 관련해 진행 중인 고발사건에 대해 경남 진주시에 소재한 LH 본사 등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가는 등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한동훈, 유시민 상대 5억 소송… “악의적 가짜뉴스 유포”
한 검사장 측은 9일 출입기자단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유 이사장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며 "유 이사장이 '한 검사장이 자신의 뒷조사를 위해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에서 2019년 11월말 또는 12월초 계좌추적을 했다'는 취지로 약 1년 반에 걸쳐 악의적 가짜뉴스를 유포한 것에 대한 손해배상을 구하는 취지"라고 밝혔다... 윤석열, 사퇴 후 차기 대선 지지율 32.4% 1위… 이재명 24.1%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사퇴 후 차기 대선 지지율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8일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를 받아 지난 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23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윤 전 총장이 32.4%로 1위에 올랐다... 丁총리, ‘LH 투기 의혹’ 국세청 등 참여한 ‘특수본’ 설치 지시
정부합동조사단은 국토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지방자치단체 개발공사 직원들과 그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의 3기 신도시 관련 토지거래행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조사 대상은 총 1만4000여명이다... 윤석열 사퇴에 재보선·대선판 요동
윤 총장은 이날 오후 서초구 대검찰청 현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직 의사를 밝히며 "검찰에서 제가 할 일은 여기까지"라며 "지금까지 해온 것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어떤 위치에 있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靑 “文대통령 백신 접종, 6월 G7 일정 역산해 결정”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백신 접종 스케줄은 질병관리청의 매뉴얼과 외교 일정 등을 감안해서 정할 것"이라며 "현재 질병청은 전국민 대상 백신 선택권 주지 않고 있고 필수적으로 긴급 출국 필요한 경우 예외 경로를 마련하고 있다"고 했다... 윤석열 “제 할 일 여기까지” 사의 표명
또 "그러나 제가 지금까지 해온 것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어떤 위치에 있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힘을 다하겠다"며 "그동안 저를 응원하고 지지해주신 분들, 그리고 제게 날 선 비판을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수사청' 강력 비판…"부패가 판치는 부패완판"
윤석열 검찰총장이 '부패완판'(부패가 완전히 판친다)이라는 표현을 사용해가며 여권이 추진 중인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히 박탈)을 비판했다. 윤 총장은 3일 오후 2시 대구시 수성구에 위치한 대구고검·지검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윤석열, 수사청 반발… “검찰 안굽히자 포크레인 끌고와”
그는 "수사와 기소가 분리되면 사회적 강자와 기득권의 반칙 행위에 단호히 대응하지 못하게 된다"라며 "직접 법정에서 공방을 벌인 경험이 있어야 제대로 된 수사도 할 수 있고 공소유지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 경험이 없다면 유죄 판결을 받기 어려운 사건까지 불필요하게 수사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인권침해다"고 말했다... "폭력이 싫다" 예비군훈련 거부… 대법, 무죄 첫 인정
대법원 1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25일 예비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종교가 아닌 다른 신념이 예비군 훈련 거부 사유로 인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 ‘김학의 불법출금’ 이성윤 서울지검장 피의자 신분 전환
검찰이 김학의 전 법무차관의 출국금지 사건과 관련해 수사 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수원지검은 최근 접수된 고발장에 따라 이 지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고 24일 밝혔다... 인명진 목사 만난 안철수 “현대사 거인”
안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 목사님은 노동운동, 민주화운동, 경실련 등 시민운동을 거치시면서 4차례 투옥되는 진보적인 삶을 살면서도, 우리나라 보수정당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두 차례나 비상대책위원장을 역임하며 구원투수 역할을 하신 분"이라고 했다... 탈북민들, 통일부 장관 고소 “우리를 거짓말쟁이로 몰아”
북한인권단체 사단법인 물망초(이사장 박선영)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북민 4명이 이 장관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인이 ‘지옥 같던 9개월’… 쾌활→온몸 멍→간신히 숨만
서울 양천구에서 입양부모의 학대 끝에 숨진 것으로 조사된 16개월 여아 '정인이' 사건 2~4차 공판이 열린 지난 17일, 정인이가 다녔던 어린이집 원장과 담임교사를 통해 전해진 정인이의 반생(지난해 2~10월)은 비참하기 그지 없었다... 신현수 민정수석 사표… 靑, ‘당혹’
청와대와 여권에 따르면 신 수석은 최근 단행된 검찰 고위 간부 인사 과정에서 불거진 내부 기강 문제에 대해 책임을 지고 지난주 문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신 수석의 사표 반려 여부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남기 "손실보상 제도화 동의… TF 검토 후 국회와 협의"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코로나19 영업제한 조치로 매출에 타격을 입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피해 보상을 위한 손실보상제와 관련해 "정부도 태스크포스(TF)를 꾸려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손실보상을 제도화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정부도 같이 동의를 한다"고 말했다... '임성근 판사 사표' 반려한 대법원장… 인권위 조사 착수
김명수 대법원장이 지난해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의 사표를 받고도 국회 탄핵 가능성을 언급하며 반려한 것과 관련,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인권침해 해당 여부를 본격적으로 조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