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이상 노인 5명 중 1명은 기업에서 판매하는 민영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70대 이상 노인 중 민영보험에 가입한 수는 82만명으로 전체의 21.5%에 불과했다. 이는 전 연령대의 가입률(76.4%)의 1/3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반면 민영보험 가입률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0~9세로 86.7%의 높은 비율을 보였고, 나머지 연령.. 비우량기업, 규제 강화에도 기업어음 의존 '여전'
기업어음(CP)의 발행량이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 이후 크게 줄었지만 이는 우량등급 중심으로 감소했을 뿐 일부 취약업종은 여전히 장기 CP에 의존하고 있어 금융당국의 의도와는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오고있다. 4일 한국예탁결제원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CP 발행잔액은 53조7천억원으로 집계됐다. .. 신한카드 3일간 희망퇴직 접수…최대 150명 감축
신한카드가 임직원들을 상대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4일부터 6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노사 협의결과에 따라 강제적 인력 감축이 아닌 순수 희망자에 한해 신청을 받겠다는 것이다. 직급이 부장이나 .. 김중수 "금융규제, 中企 자금사정 악화시킬수도"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글로벌 금융규제가 중소기업의 자금 숨통을 조이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4일 김 총재는 이날 한은에서 연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와의 간담회에서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가 금융규제를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은행 위주의 규제에 중소기업이 의도치 않게 자금 사정에 더 어려움을 겪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 금감원, 직원 8명 중 1명꼴 동양사태 투입
금융감독원이 동양증권 분쟁조정인력을 두배로 늘리기로 했다. 이로써 동양 사태에 금감원 직원 약 220명이 투입돼 직원 8명 중 1명 정도가 동양 사태에 매달리는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지게 됐다. 4일 금감원 관계자는 "분쟁조정업무 담당인원이 20명인데 23명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며 "다음주 초부터는 관련 업무에 본격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 금통위원 "전세 급등에 '금융 시스템 리스크' 가능성"
전세가격이 상승 행진을 이어가면서 지난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 회의에서 전세가격 급등이 금융 시스템 전반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한국은행이 공개한 11월 금리결정회의 의사록을 보면 한 금통위원은 "주택담보대출의 담보인정비율(LTV)이 48.4%로 적정수준이지만, 전세금을 포함한 실질 LTV 비율은 75.7%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시스템적 리스크' .. 현대공업, 4일 코스닥 신규상장
한국거래소는 지난 2일 현대공업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을 승인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3일 "현대공업의 코스닥 신규상장을 승인했다"며 "매매거래는 4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 국내 주식형 펀드 하루 만에 자금 순유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하루 만에 자금이 빠져나갔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달 29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천157억원이 순유출됐다고 3일 밝혔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달 28일에는 국내 주식형 펀드로 41억원이 순유입됐다. .. 금펀드 테마형 중 수익률 꼴찌
금 펀드 수익률이 테마형 펀드 가운데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는 지난달 말 현재 설정액 10억원 이상인 금 펀드 10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30.09%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금 펀드의 수익률은 테마형 펀드 38개 가운데 가장 나빠 수익률이 최고(28.76%)인 금융펀드(해외)와 비교해 60%가량 차이가 났다... 이수만, 연예인 주식부자 1900억원 1위…양현석 2위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이 연예인 주식부자 1위를 재 탈환했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보유 주식 평가액이 올 들어 500억원 가까이 증발하면서 2위로 내려갔다. 3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2일 종가 기준으로 이수만 회장이 지분 가치 평가액 1,866억8000만원으로 연예인 주식부자 1위를 차지했다... 금감원장 "외국계 금융사도 내부통제 시스템 점검 해야"
3일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외국계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들과의 간담회에서 외국계 금융회사도 금융사고를 막기 위해 내부통제 시스템을 점검해야한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이어 "최근 동양[001520] 사태와 국민은행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감독당국은 이런 일들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제도 개선을 강구하고 금융윤리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중은행, 부당이자 환급액 80여억원 허위보고
국민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이 지난 6월 예적금 담보 부당수취 이자 144억원을 환급한다고 금융감독원에 보고했으나 실제 환급액은 68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3일 금융당국은 이들 시중은행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허위 보고한 은행에 대해 부당이자 수취와 관련해 현장 검사를 벌이기로 했다. .. 카드고객 '금리인하 요구' 가능
이달부터 카드사들이 금리인하요구권을 일제히 도입한다. 이에 따라 고객들의 금리부담이 일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당국은 카드사의 금리 인하요구권 시행 뿐 아니라 고지 의무를 강화하라고 지도하고 나섰다. 최근 카드사의 대출금리 인하 수준도 미흡하다며 추가 인하에 대한 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주간 추천 종목]하나금융, 순이자마진 증가 기대 外
◇KDB대우증권 ▲하나금융지주 : 내년 기준금리 상승 가능성 등으로 순이자마진의 증가세 전환이 가능할 전망. 올해 하반기 들어 일회성 요인에 의한 실적 불안정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 ▲한국카본 : 동사는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을 주요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으며 글래스페이퍼(GP) 사업부와 개발사업부 등을 캐쉬카우로 활용해 이익 안정성 강화. 올해 말 예상 수주잔고는 약 2500억원으로 .. 30개 상장사 1억3000만주, 보호예수 해제
12월 중 30개 상장사의 주식 1억3000만주가 보호예수에서 풀린다. 예탁결제원은 12월 중 유가증권시장 4200만주(8개사), 코스닥시장 8800만주(22개사)의 보호예수가 해제된다고 1일 밝혔다. 보호예수는 일정기간동안 주식 매각을 제한하기 위해 한국예탁결제원이 의무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12월 중 의무보호예수 해제주식수량은 지난달(7500만주)에 비해 73.7% 증가.. 12월 외국인 보유채권 6조원 만기…급격 유출 우려
외국인 보유 국내 채권이 이달 한꺼번에 만기되면서 급격한 자금 유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일 기획재정부는 12월 중 만기가 도래하는 외국인 보유 국고채 및 통화안정증권(통안채) 규모는 총 5조9천억원으로 지난 6월(6조8천억원) 이후 최대 규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일시적인 자금 이탈로 이어질 경우 시장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는 규모다. 외국인이 보유한 국고채 및 통안채의 월.. 김중수, 美 양적완화 축소 시 수익기반 악화 가능성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양적완화 축소가 시작되면 시장금리가 상승하며 국내 일부 금융부문의 수익 기반이 더욱 악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중수 총재는 2일 한은 본관에 연 비(非)은행 금융협회장들과의 조찬간담회에서 "스트레스테스트(경제모형분석) 결과 금리 인상 시 증권사, 카드사의 수익성이 어려워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금융당국, 4대금융 정밀 검사 돌입
어윤대 전 KB금융 회장, 김승유 전 하나금융 회장, 이팔성 전 우리금융 회장, 라응찬 전 신한금융 회장 등 국내 4대 은행 회장이 부실·비리 의혹과 관련해 모두 금융당국의 검사를 받고 있어 한바탕 폭풍이 예상된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종합검사 또는 특별검사를 통해 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의 2008년 이후 비리·부실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상반기 투자자문사 절반 이상 '적자'
올해 4∼9월 중 투자자문사 5곳 중 3곳이 적자를 냈다. 29일 금융감독원은 업무보고서를 제출한 투자자문사 145곳 중 61.4%인 89곳이 적자를 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보다는 14곳이 줄어든 수치다. 전체 자문사의 반기순이익은 189억원으로 작년 동기 77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 IB "엔화 환율 1년 뒤 110엔선도 돌파" 전망
외국계 투자은행(IB)들이 1년 뒤 엔화가 달러당 110엔선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29일 국제금융센터는 IB 9곳의 달러·엔 환율 12개월 전망치 평균은 110.89엔이다. 달러·엔 환율이 달러당 102엔에 진입한 가운데 엔화가 1년 뒤에 8%가량 평가 절하된다고 전망한 것이다. IB들의 최고 예상치는 120엔, 최저 예상치는 105엔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