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적회로(IC)칩이 없는 마그네틱(MS)현금카드는 3일부터 현금을 인출할 수 없다. 금감원은 그동안 카드복제 사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위변조 사고가 빈발하는 마그네틱(MS) 현금카드를 IC현금카드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지난 22일 현재 MS현금카드 가운데 99.6%가 IC현금카드로 전환됐다. .. 심재오 KB국민카드 사장, 사표 수리
KB금융그룹이 2일 개인정보 절취사건과 관련해 심재오 KB국민카드 사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3일 밝혔다. IT담당 신용채 상무와 전략담당 배종균 상무의 사표도 함께 수리됐다. 앞서 지난달 20일 심 사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을 포함한 KB금융 임원 27명은 임영록 회장에게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 은행 금융사고 공시의무 강화된다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공시 의무를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손실액 10억원 이상 금융사고에 대한 수시 공시가 의무화되고, 모든 금융사고에 대한 정기공시가 이뤄진다. 금융감독원은 2일 "최근 5년간 국내은행에 720건의 금융사고가 발생했음에도 공시의무가 발생한 경우는 1건에 불과하는 등 공시제도의 실효성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 국민·롯데·농협카드 14일부터 3개월 영업정지
고객 정보를 유출한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 NH농협카드가 이르면 오는 14일부터 3개월간 영업 정지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내일(3일)쯤 국민카드와 롯데카드, 농협카드에 고객 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3개월 영업 정지' 결정을 공식 전달할 예정이다. 금융국의 이런 방침은 통지 후 10일간의 준비 기간에 제재심의위원회와 금융위원회 회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은행 자동인출 사고, 검찰 수사 착수
15개 시중은행에서 고객 동의 없이 자동이체로 돈이 빠져나간 사고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전 자동이체 사고와 관련해 해당업체에 대한 검찰 수사를 의뢰했고, 검찰은 즉시 수사에 착수했다. 이는 지난 29일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SC제일은행 등 15개 시중은행의 고객 계좌에서 고객이 따로 요청을 하지 않았음에도 H소프트라는 업체에.. 정보유출 카드, 연휴에도 재발급 업무 실시
카드 정보유출 사태로 논란을 빚은 금융사들이 설 명절에도 카드 재발급 신청을 받기로 했다. 30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설 연휴에도 KB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가 비상근무 및 이동점포를 운영하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지역본부당 1개 영업점씩 모두 33개 영업점에서 비밀번호 변경, 카드 재발급 등의 업무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설 당일인 31일에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 금융당국, 모든 카드사 다음 달에 '개인정보' 특검
금융당국이 설 연휴 직후 모든 카드사들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유출 여부에 대한 특별검사에 착수한다. 검사에서는 카드사 내부 통제 뿐 아니라 카드사와 관련된 밴사, 가맹점, 제휴사의 개인정보 불법 유통 가능성도 점검하게 된다. 13만여건의 고객 정보를 유출한 한국씨티은행과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 최고경영자는 1억여건의 고객 정보가 빠져나간 카드사들과 마찬가지로 해임 권고를 받을.. AIA생명, 당국의 '텔레마케팅 제한'에 항의서한
AIA생명이 금융위원회에 '텔레마케팅(TM) 영업 제한' 조치에 대해 항의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IA생명은 지난 28일 AIA그룹 아태본부장 명의로 금융위에 전화 영업 제한에 따른 영업 위축 및 고용 불안 등 각종 부작용을 비판하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이 서한에는 "TM 영업 제한 조치로 인해 영업에 심각한 타격을 받았고, TM 인력의 고용 불안 문.. 신흥국 금융불안에 '브릭스펀드'서 자금 유출
신흥국 유동성 위기가 부각된 지난 27일에는 41억5900만원, 28일에는 34억7000만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연초 이후 브릭스펀드에서는 665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최근 3개월 기준으로는 3032억원, 6개월 기준으로는 펀드 런(fund run) 규모가 7375억원에 달한다. 중남미펀드에서도 자금 이탈이 계속되고 있다. 중남미펀드에는 이번 신흥국 경제 불안의 진원지인 아.. 카드사 하청업체, TM직원 무급휴직 강요…TM 중단 '후폭풍'
금융당국이 카드사와 보험사에 텔레마케팅(TM) 인력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당부했지만 일선 영업 현장에서는 TM 직원들이 무급휴직을 강요당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 대형 카드사의 하청업체에 소속돼 TM 영업을 맡고 있는 손모(48·여)씨는 29일 "2월 3일까지는 연차를 사용하고, TM 영업이 중단되는 3월31일까지는 무급휴직을 사용해 쉴 것을 권유받았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러시앤캐시·웰컴론, 저축은행 인수 본입찰 참여
저축은행 인수에 나선 대부업체들이 본입찰에 참여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아프로파이낸셜그룹(러시앤캐시)과 웰컴크레디라인대부(웰컴론)는 지난 27일 예금보험공사가 실시한 예나래·예성·예주·예신 등 4개 가교저축은행 매각 본입찰에 참여했다. 아프로파이낸셜그룹은 4개 가교 저축은행 본입찰에 참여했고, 웰컴크레디라인대부는 예성·예신 등 2개 저축은행 본입찰에 참여했다... "카드 탈회, 재발급에는 '연체·보험해지' 조심하세요"
카드 3사의 재발급·해지 소비자들이 600만명에 육박하면서 통신요금·보험료 등 카드 지불고객들의 무더기 연체도 우려된다. 자동이체 변경 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연체요금 납부 뿐만 아니라 보험계약 해지 등 생각지않은 피해를 입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8일 금융감독원은 "보험료, 통신요금, 전기요금 등을 카드 자동이체로 납부했다면 재발급된 카드로 자동이체 변경 신청을 해야 .. 카드 3사 카드런 562만...점차 줄어들어
KB국민, 농협, 롯데카드의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건 이후 불거진 '카드런' 사태가 잦아드는 모습이다. 27일 KB국민·농협·롯데카드에 재발급과 해지(탈회 포함)를 요청한 고객은 이날 낮 12시 기준 562만명이었다. 재발급 신청은 농협카드가 136만6000명으로 카드3사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 97만5000명, 롯데는 77만5000명의 고객이 각각 재발.. 금감원, 개인금융정보 불법유통차단 종합대응단 가동
금융감독원이 개인금융정보 유통을 막기위한 종합대응단을 구성했다. 금감원은 27일 "정부의 '개인정보 불법유통․활용 차단조치'의 일환으로 종합대응단을 구성키로 했다"며 "최종구 수석부원장을 단장으로 한 5개반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또 불법 수집된 개인금융정보를 활용한 대출 모집 업무를 금지하고,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최대한 강력한 제재 조치를 부과키로 했다... 카드사 탈회 고객, 포인트 현금으로 돌려줘
고객정보가 유출된 카드사들이 탈회하는 고객들에게 누적된 포인트를 현금이나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시행한다. 2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농협·롯데카드 등 카드사는 탈회하는 고객이 포인트가 없어지는 손해를 입지 않도록 이 같은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들 카드 3사에 탈회신청을 한 고객은 지금까지 65만명에 이른다. .. 불법 대부업 광고용 전화번호는 즉각 정지한다
2월부터 불법 대부업 광고에 사용되는 전화번호를 즉시 정지한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오후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된 현안점검 긴급 관계장관회의에서 '신속 이용정지제도'를 2월부터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이 해당 전화번호에서 발신된 광고 문자 등이 불법 대부업 광고가 명백하다고 판단할 경우 .. 27일부터 금융사 텔레마케팅 전면 중단
내일부터 카드사와 보험사를 비롯한 금융회사의 텔레마케팅(TM)이나 인터넷 등을 이용한 대출 권유, 모객이 금지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로 인한 소비자의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27일부터 오는 3월말까지 고객을 직접 만나지 않은 채 전화 등을 이용하는 영업활동, 이른바 비대면(非對面) 영업 중단을 지시했다. 이는 개인정보의 유통과 활용과정에 불법적인 요.. 카드런 500만명 육박하면서 점차 진정 기미
고객정보가 유출된 카드사에 카드 재발급을 신청하거나 해지를 요청한 고객이 500만명에 이르고 있다. 다만 지난 22일 하루 123만명이 해지(탈회 포함)를 신청한 것을 정점으로 해지, 변경신청 수는 감소세로 돌아서는 모습이다. 2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24일 오후 6시 기준 KB국민·농협·롯데카드에 재발급과 해지를 요청한 고객은 478만1400명에 달했다. 3개 카드사에서 재발.. 카드번호·유효기간 결제는 고객 확인해야
카드번호와 유효 번호만으로 카드 결제가 가능한 곳에서 주문하면 고객에게 문자서비스 등으로 미리 확인하는 방식이 25일부터 시행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최근 개인 정보를 불법 유통하는 개인브로커 문제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이런 보완책을 즉시 시행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1억여건의 고객 정보를 유출한 국민카드, 롯데카드, 농협카드 뿐만 아니라 신한, 삼성, 현대카드 등 모든 카드.. 금융당국 "카드사, 정보유출 마케팅 중단" 경고
금융당국이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자사 마케팅에 활용하는 일부 카드사에 엄중 경고했다. 정보 유출 카드사에서 이탈하는 고객을 잡으려는 일부 카드사의 영업행위가 적발되면 최고 수준의 제재를 내릴 방침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카드사 임원을 긴급 소집해 이번 정보 유출 사태를 자사 고객 늘리는 기회로 삼는 행위는 엄단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