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국무총리는 13일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해외자원개발 관련, 검찰 수사는 별개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치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현재까지 34조원 정도의 세금이 투입됐는데 이 수사와 성완종 사건은 본질적 의미에서 구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또 '성완종 리스트'에 본인의 이름이 적시된 것과 관련해 "필요하다면 .. 새정치 공세 …"단군 이래 최악의 부패스캔들"
새정치민주연합은 13일 성완종 파문과 관련해 검찰의 성역없는 수사 가능성에 대해 의구심을 표하면서 '단군 이래 최악의 권력형 부패스캔들'이라며 총공세를 펼쳤다.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성완종 파문을 '총체적 부정부패사건'으로 규정한 뒤 한목소리로 성역없는 수사를 촉구했다. '특검' 도입 필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거셌다. 문재인 대표는 "여권.. 與 초·재선, '성완종 파문' 특검 요구
새누리당 초·재선 의원들이 이른바 '성환종 파문'에 대한 특별검사제 도입을 촉구했다. 새누리당 초·재선 의원들의 모임인 '아침소리' 소속 김영우·김종훈·박인숙·서용교·안효대·이노근·이완영·조해진·하태경 의원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적 신뢰를 높이기 위해서는 성완종 파문과 관련해 특검이 필요하다. 이에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고(故)성완종.. [포토뉴스] 故 성완종 전 회장 발인예배
13일 오전 충남 서산중앙감리교회에서 열린 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발인 예배가 끝난 뒤 유족들이 장지를 향해 출관하고 있다. .. 국회회의록 모바일로 제공된다
국회사무처는 13일 '국회회의록 앱' 서비스를 오픈하여 기존 PC환경에서 제공하던 회의록서비스를 모바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무처는 이 앱을 통해 본회의, 상임위원회 및 국정감사 등 회의내용을 제공하며,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등 SNS와 연계하여 정보공유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포토뉴스] 봄꽃축제 여의도...국회에 25만명 다녀가
국회사무처는 여의도 봄꽃축제가 한창인 지난 주말 이틀간 약 25만여명의 국민들이 국회를 방문해 봄나들이를 즐겼다고 13일 밝혔다. 박형준 국회 사무총장은 "25일부터는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국회 잔디마당에서 전통공연이 벌어지며, 5월에는 북페스티벌, 치어리딩대회 등의 볼거리와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열린국회마당을 개최해 국민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 이라고 밝.. 유승민 "檢 의혹 해소 안 되면 특검 피하지 않을 것"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13일 검찰이 착수한 '성문종 리스트' 수사와 관련, "검찰 수사로 국민의 의혹이 해소되지 않거나 수사에 국민의 의심을 사는 일이 발생하면 특검으로 가는 것도 결코 피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은 진실을 원한다. 진실을 밝히기 위한 노력이 조금이라도 미흡할 경우 국민은 우리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 주승용 "성완종 파문, 특별감찰관이나 특검으로 가야"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최고위원은 13일 이른바 '성완종 파문'과 관련해 "검찰이 현직 국무총리와 전·현직 대통령 비서실장 등 살아있는 실세를 수사하기 힘들다"며 "특별감찰관이나 특검으로 가야 맞다"고 주장했다. 주 최고위원은 이날 문재인 대표를 대신해 국회에서 주재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사건은 성완종 전 회장이 당초 검찰 수사가 잘못됐다는 것을 죽음으로 세상에 알린 사건이다. 그런데 .. '친박' 서청원·이정현 "檢, 한 점 의혹없이 밝혀야"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의원들이 13일 '성문종 리스트' 파문에 대해 일제히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서청원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께서 엄정한 수사와 대응을 해 달라고 말씀했고, 김무성 대표도 어제 기자회견에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며 "검찰이 이렇게 하는 것만이 이 사건을 해결하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 국회, 오늘 대정부질문 시작…'대선자금 공방' 예고
국회는 13일 정치분야를 시작으로 4일 간에 걸친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이번 대정부질문은 '성완종 리스트'에서 촉발된 새누리당 불법 대선자금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예고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첫날 정치분야 질의자로 정청래 최고위원을 비롯해 신기남 홍영표 이인영 박완주 의원을 내세웠다. 새누리당에서는 김선태 권성동 이노근 박민식 김희국 민병주 의원이, 정의당 김제남 의원도 질의에 나.. 김무성 "'성완종 파문' …檢, 명운걸고 수사해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2일 성완종 파문과 관련해 "철저하고 신속한 규명을 통해서 하루빨리 이 충격에서 벗어나도록 모든 조치를 다 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며 철저한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 대한 명복을 빈 뒤 "고인이 작성한 메모로 인해 온 정치권이 의혹의 대상이 되고 국정 자체가 큰 .. '성완종 파문' 확산…與 "사실규명 촉각" 野 "친박 게이트"
정치권을 강타한 '성완종 리스트'가 정국을 뒤흔들고 있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른바 '금품 메모'가 발견된 데 이어 2012년 대선 자금까지 거론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당장 앞둔 4·29 재보궐선거와 내년 4월 총선까지 악영향을 미칠 것에 좌불안석하며 사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파문을 '친박(親朴) 권력형 비리 게이트'로 규.. 홍문종 "1원이라도 받았으면 정계은퇴…檢수사 촉구"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은 11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새누리당 전 의원)이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2억원을 건넸다고 주장한 보도와 관련, "단 1원이라도 받았다면 정계은퇴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경향신문의 '성완종 2012년 홍문종에 대선자금 2억 줬다'는 기사는 전혀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황당무계한 소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 '성완종 리스트' 불법대선자금 의혹으로 확대
성완종(64) 전 경남기업 회장이 지난 2012년 대통령 선거 당시 박근혜 후보 캠프 조직총괄본부장이었던 홍문종(60) 새누리당 의원에게 2억원을 전달했다는 문건을 남기면서 '성완종 리스트'가 박근혜 대통령의 불법대선자금 의혹으로 확대되고 있다. 성완종 리스트에 적힌 유정복 인천시장 등도 2012년 대선 당시 캠프내에서 핵심 직책을 맡았던 만큼 이들의 금품 수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여야 대표, 수도권 재보선지역서 '지원戰'
여야 대표는 4·29 재보궐 선거 후보자 등록이 마감된 후 처음 맞이한 주말 서울 관악을과 경기 성남중원을 찾아 선거 지원전에 나선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2일 서울 관악구와 경기 성남의 교회를 잇따라 방문해 서울 관악을 오신환 후보와 경기 성남중원 신상진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또 13일에는 인천을 찾아 '새줌마 투어'를 진행하며 인천 서구·강화을 안상수 후보.. 4·29재보선 후보등록 마감…경쟁률 4.5대1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4·29 재보궐선거 후보등록 마감 결과 국회의원 선거구 4곳에서 모두 18명이 등록해 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4명, 새정치민주연합 4명, 정의당 2명, 공화당 1명, 무소속 7명이 등록했다. 서울 관악을 보궐선거에는 오신환(새누리당), 정태호(새정치연합), 신종열(공화당), 송광호·이상규·변희재·정동영(무소속) 후보.. '성완종 리스트' 파장…사선 위에 선 친박
해외 자원 개발 비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가 발견되면서 사건의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해당 메모지에는 김기춘·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친박 핵심 인사 8명의 이름과 금액 등이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향후 검찰 수사로 이어진다면 박근혜 정부의 폐부를 깊숙이 .. 내년 총선 가늠자 4.29 재보선 레이스 시작
1년 남은 2016년 총선의 가늠자라고 할 수 있는 4.29 재보궐 선거가 본격 레이스를 시작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부터 국회의원 재보선이 치러지는 인천 서구·강화을, 서울 관악을, 경기 성남중원, 광주 서구을 등 총 4곳에서 후보자 등록을 했고 대부분 예비후보가 이날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 국회 역사특위, 日교과서, 독도침탈 규탄 결의안 채택
국회 동북아역사왜곡대책 특별위원회는 10일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일본의 고대사 왜곡과 독도 영유권 침탈에 대한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아베 정부의 독도 영유권 침탈 및 고대사 왜곡에 대한 규탄 결의안'이름의 이 결의안은 새누리당 김세연 의원(특위 위원장 직무대리)이 채택하는 형식으로 통과됐다... 정치권, 성완종 사망 소식에 애도...與 "신중" vs 野 "철저 수사"
'자원외교 비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오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9일 숨진 채 발견된 것에 대해 여야는 한목소리로 유감을 표했다. 그러면서도 자원외교 비리 의혹을 놓고서는 여야가 미묘한 입장차를 보였다. 새누리당은 이날 공식적인 논평을 내지 않고 "유서 내용이나 정황이 알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안타까운 일"이라는 김영우 수석대변인의 구두 논평만 전한 채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