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폐기 의혹 관련 고발 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본격화됐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검사 김광수)는 26일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폐기 의혹과 관련해 수사에 참고할 만한 각종 자료들을 검토했다. 검찰은 올해 초 공안1부가 수사했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포기 발언 의혹과 관련된 수사기록의 2급비밀을 해제하고 자료를 확인했.. 말기암 환자에게는 상태를 알리는 것이 좋다
말기암환자에게 자신의 병 상태를 정확히 알리는 것이 죽음의 질을 높이고 말기 치료계획에 대한 의사 결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병원 암건강증진센터 안은미, 신동욱 교수 및 국립암센터 연구팀은 지난 2009년도 말기암환자 345명을 대상으로 본인의 상태를 아는 것이 죽음의 질과 의사 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 장마전선 느리게 북상
주말인 27일 전국에 무더위가 이어지다 오후 늦게 중부지방에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차차 흐려지겠고 전라남북도 서해안에는 오후, 충청남도와 중부지방(강원도영동 제외)에는 늦은 밤에 비(강수확률 60~80%)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오늘과 내일 전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서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국내에서 미국 MBA과정 취득할 수 있다
회사생활을 하면서 자기계발을 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자기계발을 위한 방법으로 선호하는 것 중의 하나가 실전 업무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MBA(경영학 석사학위) 과정이다. 미국 MBA는 경영 지식을 쌓으면서 영어 학습을 함께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많은 관심을 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직장생활과 병행하기 어렵고, 학비가 비싸다는 이유로 이 과정을 듣는 직장인은 많지 않.. 장애인단체 "인권위, 장애인활동지원제도 개선 권고 내려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26일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장애인활동지원제도의 장애등급제와 본인부담금 폐지를 위한 제도개선을 권고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장애등급제 폐지를 약속했지만 여전히 이 제도가 악용되고 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檢, 세계수영대회 유치위 등 압수수색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공문서 위조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이 26일 관련 기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광주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국일)는 이날 오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 업무를 담당한 광주시청 체육진흥과장실과 유치위 관련 사무실 등에서 압수수색했다. 법원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위원회 기획총괄팀 사무실과 사무국장 부속실, 컨설팅회사 서울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했다... 대학, 기성회비에서 직원 급여 지급하면 예산 삭감한다
오는 9월부터 학생들이 낸 기성회비를 인건비로 지급하는 국·공립대에 대해서는 예산 지원이 삭감된다. 교육부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전국 국·공립대학 총장회의를 개최해 국·공립대 교직원에 대한 기성회계 급여보조성경비 지급 관행을 개선해달라고 요청했다고 26일 밝혔다. 교육부는 9월 이후까지 공무원직원에 대한 기성회회계 급여보조성경비 지급을 폐지하지 않는 국·공립대에 대해서는 국.. 가사육아 전담 남성, 7년 새 2배로 늘어
서울 남성 중 가사와 육아를 전담하는 남성의 비율이 7년 새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서울시 '2013 통계로 본 서울남성의 삶'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남성 중 가사와 육아를 전담하며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남성은 3만2000명으로 2005년의 1만6000명보다 2배 증가했다. 40~50대 미혼남성 가구주 또한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왕재산 간첩단 사건' 총책 징역 7년 확정
북한의 지령을 받아 지하당을 만든 뒤 간첩 활동을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른바 '왕재산 간첩단 사건' 피고인들에게 징역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이인복 대법관)는 26일 국가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총책 김모(50)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7년에 자격정지 7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또 서울지역책 이모(50)씨와 인천지역책 임모(48)씨에게 각각 징역 5년.. 원세훈 전 국정원장, 이번에는 개인 비리로 기소
국정원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원세훈(62) 전 국정원장이 이번에는 개인 비리로 또 다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여환섭)는 건설업자로부터 공사 수주 청탁과 함께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원세훈 전 원장을 구속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원 전 원장은 2009년 7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옛 황보건설 대표 황보연(6..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암모니아 누출 추정…5명 부상
25일 오후 3시55분께 경기 화성시 반월동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11라인에서 암모니아 가스로 추정되는 물질이 누출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직원 5명이 사내 구급대에 의해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내 사내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일부 직원은 "암모니아 냄새를 맡았다"고 말했으나 삼성 측은 "사고 직후 농도 측정에서 암모니아는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 "김우중 前 대우 회장 아들, 베트남에 고급 골프장 보유"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아들인 김선용씨가 조세피난처에 설립한 페이퍼 컴퍼니(서류상 기업)을 통해 600억원 대에 이르는 고급 골프장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뉴스타파가 보도했다. 비영리 독립언론 '뉴스타파'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선용씨가 유령회사를 통해 600억원 대에 이르는 베트남 하노이의 고급 골프장을 보유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뉴스타파는 김선용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