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역만리 이국땅에 이민 와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이민생활이지만 우리의 귀는 모국을 향해 언제나 열려 있다. 모국에서 들려오는 크고 작은 소식들에 밤낮을 가리지 않고 우리는 가슴을 쓸어 내리며 웃고 울며 그저 시집간 딸자식이 잘되기만을 바라보는 아비심정으로 바라본다. 요즘 워싱턴지역교협을 섬기면서 밤늦게 집에 귀가하는 일이 태반인 나에게는 앉아서 평안히 뉴스들을 볼 시간도 없이 동분서주하는.. [장세규 칼럼] 격랑 속에서 누리는 고요함
얼마 전에 인터넷에서 흥미로운 동영상을 보았습니다. 누군가가 집 앞에서 찍은 동영상 같았습니다. 화면 가운데 나무가 서 있습니다. 나무 왼쪽으로는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른쪽은 화창합니다. 나무 오른쪽에는 파란 하늘이 보이고 밝은 햇살 속에서 길과 마당이 밝게 보입니다. 왼쪽에는 이미 많은 비를 맞은 듯 바닥이 다 젖어 있습니다. 하늘에는 검은 비구름이 가득하고 굵은 빗줄기가 보입니다. .. 이웃을 환대할 줄 아는 2011년 추수감사절 되길
해마다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지만 오늘은 이번 추수감사절은 특별한 추수감사절이 되기를 기대한다, 누구나 나만을 위해서 달려왔고, 누구나 나를 위해 모으기에 전력하며 달려온 숨 가픈 경주가 한해의 끝자락인 11월에 추수감사절이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섭리다. 누구나 모든 긴장과 피곤을 무장해제하고 한 해 동안 지켜주신 하나님을 생각하며, 이웃을 돌아보는 마음으로 환대를 표현하는 나눔의 절기이다... [장세규 칼럼] 결혼식 주례하러 오셨어요?
한국에 며칠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사실 결혼식 주례로 시작되었습니다. 한국에서 결혼하는 교우의 결혼식에 주례를 하려고 일정을 잡았습니다. 일정이 잡힌 후 집회도 하나 정해졌습니다. 지난 연초에 오셔서 집회를 해 주신 목사님 교회에 품앗이처럼 집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카다피 사망 소식.. 리비아 선교에 미치는 영향은?
지난 20일, 주요 해외 외신들은 42년간 리비아를 철권통치한 무아마르 카다피 전 국가원수가 고향 시르테에서 국가과도위원회(NTC)가 이끄는 반군에게 생포된 뒤 사망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집트, 아스완주 교회건물 철거 항의 시위 중 사망자 25명
콥틱교인들이 지난 9월 30일, 아스완주에서 있었던 교회 건물 철거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고, 그 과정에서 무려 2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카이로에서 벌어진 이 시위에 대한 좀더 자세한 결과는 나와 봐야 알지만, 아스완주 정부의 편파적인 행정과 보안군이 아스완주정부의 부당한 처사에 제대로 개입하지 않은 것에 대한 불만을 품고 시위를 벌인 것으로 보인다... 이집트 콥트 교인, 폭행 희생자 위해 기도회 열어
기독교인 시위대에 대한 보안군의 공격으로 26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부상당한 가운데 희생자 일부의 장례식이 카이로에서 열렸다고 오픈도어 선교회는 전했다... 북한에 인기 몰이 중인 USB .. 복음 증거의 도구 되길
현재, 북한에서 USB(이동식 저장장치)가 매우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모퉁이돌선교회는 전했다... 미 국무부, "아프간.. 단 한곳의 교회도 없다"
미국 국무부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아프가니스탄에는 단 한 곳의 교회도 남아 있지 않다고 밝혔다. 미국이 평화와 재건을 내걸고 아프가니스탄에 파병한 것이 벌써 10년 전의 일이다. 이 때 미국의 목표는 무력을 통한 탈레반 정권의 축출과 민주적이고 평화로운 체제의 수립, 그리고 경제의 재건이었다. 그러나 현재까지 4400억 달러의 천문학적인 전비를 투입하고 미군 1,700 명의 생명이 희생되.. 케냐 정부, 소말리아 무장단체와 전쟁 선언
케냐 정부가 소말리아 무장단체 알-샤바브와의 전쟁을 선언하고 중화기로 무장한 군과 경찰력을 국경지역으로 대거 집결시켰다고 데일리 네이션 인터넷판 등 현지 언론이 15일 전했다... 미얀마, 민주화 진전 가능성 열어
50년 가까이 군부 철권 정치가 계속돼온 미얀마에서 민주 개혁 바람이 일고 있다. 올해 초 간접선거로 선출된 테인 세인 대통령 정부가 수일 내에 아웅산 수치가 이끄는 민주민족당(NLD) 당원 수백명을 포함해 정치범을 대규모로 석방할 것이라고 알자지라 방송이 10일 전했다. 익명의 한 미얀마 정부 관리는 "정확한 규모는 알 수 없지만 수일 내에 정치범이 석방될 것"이라며 NLD 당원들도 포함.. 이집트, 민주화 혁명 이후 최악의 유혈 사태 일어나
이집트에서 민주화 혁명 이후 최악의 유혈 사태가 일어났다. 기독교 시위대가 정부군과 충돌하면서 최소 26명이 사망했고 부상당한 사람은 최소 300명이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