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하십니까?”19년 간 정든 교회를 떠나 목회인생 제2막을 앞두고 있는 송태근 목사(58)를 만나 던진 첫 인사였다. 기자의 인사가 짓궂었는지 손사래를 치며 "평안하긴요" 한다. 19일 강남교회 목양실에서 만난 송 목사는 오전, 오후 빡빡한 일정으로 분주했다. 기존에 잡혀 있었던 오전 일정이 취소되지 않았더라면 사실 이날 만남도 성사되기 어려웠다. 지난 주일 고별 설교에서도 말하지 않았던.. 고별 설교한 송태근 목사, "내 이름 석자 잊어달라"
17일 서울 노량진에 소재한 강남교회 3부 예배(오전 11시). 교인들이 빼곡히 들어앉아 예배 본당에는 자리가 없었다. 예배당 문 밖으로 나가봐도 상황은 마찬가지. 앉을 자리를 찾으려 하자 간이 의자에 걸터앉은 한 교인이 말했다. “자리 없어요.”..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월례포럼서 한국 근대화 재검토
대개 한국 근대화와 관련한 보수적 견해는 위로부터의 시선에서 산업화의 성공적 측면을 강조하는 편이고 진보적 견해는 아래로부터의 시선에서 민주화의 성취 측면을 강조한다. 강사는 산업화와 민주화의 관계가 모순적 복합성을 띠고 있다는 것을 전제하며 "민중의.. WCC,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 사고 생존자들 위로
세계교회협의회(WCC)가 후쿠시마 다이이치 원자력 발잔소 사고 1주년을 맞이해 참사 희생자들에 연대의 뜻을 표했으며, 각 정부들이 미래에 그 같은 비극을 피해갈 수 있도록 구체적인 단계들을 취해 격려해 나갈 것임을 알렸다.. 기장·NCCK “구럼비 바위 발파 막으려 한 성직자들 석방하라”
경찰이 9일 구럼비 바위 발파 작업을 막으려한 29명의 성직자와 주민을 연행한 데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NCCK, 총무 김영주)와 한국기독교장로회(이하 기장, 총회장 유정성·총무 배태진)가 각각 우려의 입장을 담은 성명을 냈다... NCCK, 한기총외 제3기구 탄생?! 교계 연합 활동 혼선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를 둘러싼 일부 회원 교단들의 장외 투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제3의 연합기구’가 탄생될 조짐까지 보이면서 교계 연합 활동에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생명의 바위인 구럼비에 대한 발파 작업 즉각 중단하라”
제주 구럼비 바위 발파 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영주, 이하 NCCK)가 8일 구럼비 발파를 강행하는 정부 및 해군을 규탄하며 성명을 냈다... 서경석 목사 "가톨릭과 맞짱 뜨겠다" 발언 교계 빈축사
제주도 해군기지 건설 문제와 관련해 "가톨릭과 맞짱을 드겠다"고 한 서경석 목사(기독교사회책임 공동대표)의 발언이 진보 교계의 빈축을 사고 있다... ‘개신교와 과학’ 유착 메카니즘서 ‘종교와 정치’를 보다
6일 ‘정치와 종교, 뗄 수 없는가’를 주제로 한 2012 만해축전 학술 심포지엄에서는 양대 선거를 앞두고 활발한 정당 활동을 벌이고 있는 개신교의 정치 세력화를 두고, 시시비비를 가렸다... 삼일교회 청빙위, “전임목사 청빙대상으로 고려치 않아”
삼일교회 청빙위원회(이하 청빙위)가 2일 전병욱 전 담임목사를 청빙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항간에 떠돌던 소문에 "어떤 경우에도 전임목사를 청빙의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친미·반공 우상화하는 정치 목사들에 대한 비판 고조돼
친미, 반공을 종교적 신념으로 간주하고는 이를 노골적으로 우상화하여 정치 참여의 길을 내려는 정치 목사들에 대한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주목할 부분은 몇몇 교계 신문의 보도와 달리 이러한 정치 목사들의 정당 활동이 현직 목회자들이 중심이 되고 있는 보수, 진보 교계 어느쪽에서도 환영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남북교회 교류 관계서 남한교회 주도권 내려 놓아야”
조그련을 중심으로 한 남북교회 관계를 큰 틀에서 전망한 이들 에큐메니칼 원로들은 이제는 남한교회가 주도권을 내려놓아야 할 때라고 충고했다. 다 차린 밥상에 숟가락 하나만 얹으라는 식으로 북한교회를 이끌려 하는 자세를 고쳐야 한다는 것이었다. 또 2013년 한국교회에서 열리는 세계교회협의회 총회에서 한반도 평화 통일 문제가 적극 논의돼 남북교회 교류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게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