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본격화의 여파로 글로벌 자금이 신흥국에서 급격하게 빠져나가고 있다. 특히 신흥국 자본시장 요동, 아르헨티나 통화 가치 급락, 중국 신용 경색 등 신흥국 금융위기 조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어 신흥국에서의 자금 유출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31일 이머징포트폴리오펀드리서치(EPFR)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2일까지 신흥국 주식형펀드에서는.. 설 연휴 사흘째 AI 의심신고 없어...생닭 판매는 금지
농림축산식품부는 경남 밀양 토종닭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접수된 이후 사흘간 추가 신고가 없는 상태라고 31일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과거 경우를 보면 며칠동안 신고가 없다가 다시 이어지기도 했다"면서도 "과거에는 처음 발병 후 2주가 지나면 신고 건수가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는데 이번에도 그럴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 화성·경남 밀양 닭도 AI 확진
농림축산식품부는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의심 신고된 경기도 화성의 종계장과 경남 밀의 토종닭 농장에 대한 검사 결과, AI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와 영남지역 가금류에서 AI 감염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식품부는 화성 종계장의 닭에서 H5형 항원을 검출했고, 고병원성 여부 등을 정밀검사 중이라고 말했다. 경기지역은 국내 최대 닭 산지인 데다 .. 설 연휴 해외여행객 26만7000명... 전년比 7.1% ↑
설 연휴기간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이 지난해보다 7.1% 늘어났다. 30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출국자는 26만7000명이다. 이는 지난해 설기간보다 7.1% 증가한 것이다. 항공 업계 예약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출국하는 해외 여행객들은 동남아와 괌 등을 선호했다. .. 정보유출 카드, 연휴에도 재발급 업무 실시
카드 정보유출 사태로 논란을 빚은 금융사들이 설 명절에도 카드 재발급 신청을 받기로 했다. 30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설 연휴에도 KB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가 비상근무 및 이동점포를 운영하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지역본부당 1개 영업점씩 모두 33개 영업점에서 비밀번호 변경, 카드 재발급 등의 업무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설 당일인 31일에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 경남 밀양서도 AI 의심 신고…토종닭 70마리 폐사
경남 밀양에서도 AI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밀양시는 28일 오후 10시 40분께 초동면 덕산리 조모(33)씨의 양계 농가에서 토종닭 70마리가 폐사하는 AI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29일 밝혔다. 경남에서 가금류가 폐사한 것은 처음이다. 밀양시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 조사를 의뢰했다. 조사 결과는 오는 31일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 금융당국, 모든 카드사 다음 달에 '개인정보' 특검
금융당국이 설 연휴 직후 모든 카드사들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유출 여부에 대한 특별검사에 착수한다. 검사에서는 카드사 내부 통제 뿐 아니라 카드사와 관련된 밴사, 가맹점, 제휴사의 개인정보 불법 유통 가능성도 점검하게 된다. 13만여건의 고객 정보를 유출한 한국씨티은행과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 최고경영자는 1억여건의 고객 정보가 빠져나간 카드사들과 마찬가지로 해임 권고를 받을.. 현오석 "신흥국 불안·미국 양적완화 축소 영향 제한적"
현오석 부총리는 29일 일부 신흥국 시장의 불안과 미국 양적완화 축소가 우리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아르헤티나, 터키 등 일부 신흥국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등에 따른 시장 불안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현 부총리는 우리경제의 기초체력 등을 감안하면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과신이나 근.. AIA생명, 당국의 '텔레마케팅 제한'에 항의서한
AIA생명이 금융위원회에 '텔레마케팅(TM) 영업 제한' 조치에 대해 항의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IA생명은 지난 28일 AIA그룹 아태본부장 명의로 금융위에 전화 영업 제한에 따른 영업 위축 및 고용 불안 등 각종 부작용을 비판하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이 서한에는 "TM 영업 제한 조치로 인해 영업에 심각한 타격을 받았고, TM 인력의 고용 불안 문..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 707억弗…사상 최대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700억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은행이 전망한 연간 전망치 630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실적이다. 29일 한은이 발표한 '2013년 1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64억3000만 달러의 흑자를 냈다. 전월의 60억3000만 달러보다 4억 달러 늘어났고, 월간 사상 최대치였던 10월의 95억1000.. 신흥국 금융불안에 '브릭스펀드'서 자금 유출
신흥국 유동성 위기가 부각된 지난 27일에는 41억5900만원, 28일에는 34억7000만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연초 이후 브릭스펀드에서는 665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최근 3개월 기준으로는 3032억원, 6개월 기준으로는 펀드 런(fund run) 규모가 7375억원에 달한다. 중남미펀드에서도 자금 이탈이 계속되고 있다. 중남미펀드에는 이번 신흥국 경제 불안의 진원지인 아.. 12월 중소기업 평균가동률 72.3%...전월비 1%P 하락
12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3%로 나타났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3~17일 국내 중소제조업체 1366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12월 평균 가동률은 72.3%로 전월보다 1.0% 포인트 하락했다. 평균가동률 80% 이상의 정상 가동업체 비율은 45.2%, 평균가동률에 미치지 못한 업체 비율은 54.8%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