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법정관리를 신청한 KT ENS가 지급 보증한 1000억원대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이 부도 처리됐다. 이에따라 600여명의 개인투자자와 44개 법인이 이 상품에 투자했다가 큰 손실을 입게 됐다. 금융감독원의 박세춘 부원장보는 31일 기자들과 만나 "KT ENS가 지난 12일 법정관리를 신청함에 따라 이 회사가 지급을 보증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사업에 차질이 빚어지고,.. 대포폰은 KT, 대포통장은 농협이 최다
경찰의 대대적인 대포물건 단속에서 한달 동안 1400여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청은 지난 2월 24일부터 한 달간 대포폰 등 대포물건을 이용해 사기 등 각종 범죄를 저지른 1천400명을 검거해 이 중 58명을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 2월 경상수지 흑자 45억弗…24개월째 흑자
경상수지가 24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새 국제기준(BPM6)에 맞춘 국제수지 통계로는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가 종전 기준보다 91억8천만달러 많은 798억8천만달러였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2014년 2월 국제수지(잠정)' 자료를 보면 2월 경상수지 흑자는 45억2천만달러로 전월(32억9천만달러)보다 늘었다... 저축은행 2개사 중 한 곳은 적자
저축은행 2개사 가운데 한 곳은 여전히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89개 저축은행의 지난해 하반기(회계년도 기준 2013년 상반기, 7~12월) 당기순손실은 4164억원이었다. 전체의 절반 가량인 42개사가 적자를 나타냈다. 저축은행들의 순손실은 2012년 7~12월(6305억원)에 비해 2142억원 줄어든 수치다. .. 4월부터 위·변조 어려운 자기앞수표 도입
4월부터 위·변조가 어려운 새로운 형태의 자기앞수표가 사용된다. 은행들은 4월1일부터 자기앞수표와 관련된 금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새로운 양식의 정액 자기앞수표를 발행한다. 새로 발행될 정액 자기앞수표는 첨단 인쇄기술 및 잉크를 사용해 기울어지는 각도에 따라 '자기앞수표'문자의 색이 다르게 나타난다... 금융회사 전화영업(TM) '1일 1회'로 제한
4월부터 보험사 등 금융회사의 전화영업(TM)이 하루 1회로 제한된다. 또한 금융사가 고객에게 무차별적으로 보내는 영업용 문자메시지(SMS)나 이메일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4월부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비대면영업 가이드라인'을 모든 금융사에 적용해 시행한다... 30대 그룹들 '현금성' 자산 대폭 늘려
국내외 경기 불안이 계속되면서 대기업들이 지난해 현금성 자산을 대폭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30대 그룹 전체 현금성자산 중 삼성·현대차·SK 등 '빅3'가 70%를 차지했고, 10대 그룹이 88% 비중을 보여 '쏠림'도 심했다. 30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30대 그룹 상장사 171개사(금융사 제외)의 현금성 자산을 조사한 결과 총 157조7000억.. 국민銀, 내달부터 청약저축 등 일부 영업정지
국민은행이 국민주택채권 횡령사건과 관련해 내달부터 일부 영업정지에 들어간다. 이에따라 국민은행 청약저축 등의 업무는 6월 30일까지 중단된다. 30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정부는 국민주택기금의 수탁은행인 국민은행에서 국민주택채권 횡령 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4월 1일부터 3개월간 일부 영업을 정지시키기로 했다...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일제히 인하
은행들이 '혼합형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를 일제히 내렸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기업·신한·외환·우리·하나 등 주요 6개 시중은행은 최근 혼합형 대출 금리를 0.15~0.55%포인트 인하했다. 혼합형 대출은 첫 3~7년간 고정금리가 적용되고, 이후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등에 연동하는 변동금리로 전환된다... 광공업생산 두 달 연속 감소...3월엔 회복 될 듯
제조업과 소매판매, 투자 등 거시 지표가 일제히 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공업 생산은 전월 대비 1.8% 감소했다. 이는 1월의 -0.1%에 이어 두달째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이다. 통계청은 지난달에는 1월 광공업 생산이 0.1% 증가했다고 발표했지만 수치를 확정하는 과정에서 -0.1%로 수정했다... 금융계열사 고객정보 공유 제한한다
금융지주 계열사 간에 고객 정보 공유가 엄격히 제한된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후속조치로 5월 1일부터는 금융사들은 고객의 사전 동의를 받아야만 고객 정보를 외부 영업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관련법 국회 통과전까지 행정 지도 형식으로 5월 1일부터 시행한다면서 은행, 카드사, 보험사, 저축은행, 증권사.. 하향압력 거세지는 중국경제..부양책은 아직
중국의 각종 경제지표가 하향압력을 받고 있다. 하지만 정부정책 여부에 대한 전문가들의 견해는 엇갈리고 있다. 27일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등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들어 경기 하행 압력이 거세지며 경제를 이끄는 투자, 소비, 수출 등이 모두 약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