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금융부자 둘 중 하나는 자수성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하나은행과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하나은행 PB고객 977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2014 한국 부자 보고서(Korean Wealth Report)'에 따르면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국내 부자 가운데 부모의 도움을 받지 않은 자수성가형 부자들은 전체의 43.6%를 차지했다. .. 원·달러 환율, 올해 안에 1000원선에 근접할 듯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원·달러 환율 1050원선이 무너지면서 추가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52.2원)보다 10.8원 내린 1041.4원에 마감됐다. 원·달러 환율이 종가를 기준으로 1040원대에서 마감한 것은 5년9개월만으로 2008년 8월20일 이후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 7월부터 '해외 직접구매' 절차 간소화..수입 거품 빠지나?
정부가 수입 소비재 가격 하락을 유도하기 위해 해외 직접구매와 병행수입 절차를 간소화한다. 정부는 9일 해외 직접구매 물품에 대한 수입 신고 절차를 간소화하고, 병행수입품에 대해서는 통관표지(QR코드) 발행을 확대하는 내용의 '독과점적 소비재 수입구조 개선 방안'을 확정·발표했다. 이같은 조치를 통해 독점 판매권을 가진 수입업자와의 가격 경쟁을 촉진함으로써 가격 하락을 유도하겠.. 3월 취업 증가폭이 60만명대로 다소 둔화
3월 들어 취업자 수 증가세가 둔화되고 실업자 수는 급증했다. 9일 통계청의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516만3000명으로 2012년 3월(2451만4000명)보다 64만9000명(2.6%) 증가했다. 이는 1월과 2월 취업자수가 70만500명과 83만5000명씩 늘었던 것에 비해 증가세가 둔화된 것이다. .. 금감원, 외환·대구은행 특별검사
금융당국이 외환은행과 대구은행의 부실 정황을 포착하고 특별 검사에 나섰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상시점검시스템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외환은행과 대구은행의 수신 부문에서 이상 징후가 포착돼 불시 검사에 나섰다. 금융당국 관계자는"횡령 수준은 아니지만 수신 관련 편법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울릉도·흑산도' 5년후에는 항공편 취항
2020년에는 항공편을 이용해 울릉도와 흑산도를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까지 울릉도와 흑산도에 50인승 소형 항공기가 운항할 수 있는 소형 공항이 건설된다고 9일 밝혔다. 울릉공항은 총사업비 4932억원을 들여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흑산공항은 1433억원을 투입해 2019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공항이 건설되면 전국 공항에서 1시간 .. 캐피탈업계, 5월부터 연대보증제 폐지한다
캐피탈업계가 5월부터 연대보증제도를 전면 폐지한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여신전문금융업계(캐피탈사)가 운영하고 있는 '여신거래기본약관'에서 연대보증과 관련한 조항을 삭제하라는 내용의 지도 공문을 내렸다. 이에 따라 현대캐피탈과 아주캐피탈·삼성카드 등 할부와 리스업 등을 영위하는 회사는 오는 30일부터 약관에 '여신거래를 할 경우 원칙적으로 연대보증인을 요구할 .. 한·호주 FTA 공식서명...호주 5년내 관세 철폐
한-호주간의 FTA 공식 서명으로 동북아시아와 오세아니아를 잇는 2조 7천억 달러 규모의 거대 교역시장이 탄생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앤드루 롭 호주 통상투자장관은 8일 서울에서 한·호주 FTA에 공식 서명했다. 호주는 칠레, 싱가포르,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인도, 유럽연합(EU), 페루, 미국, 터키, 콜롬비아에 이은 11번째 FTA 체.. 돈 빌려주고 보험 강매하는 '꺾기"못해
보험사들이 기업이나 개인에게 돈을 빌려준 뒤 보험계약을 강요하는 이른바 '꺾기' 관행에 제동이 걸렸다. 홈쇼핑을 통한 보험 광고에서 계약자에게 불리한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빠른 속도로 알려주는 관행도 규제한다. 금융위원회는 8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 시행령은 ▲보험광고 음성 속도·강도 규제 .. 정부부채 1천117조원...국가채무 483조, 1인당 961만원
지난해 재무제표상의 중앙정부 부채가 1천117조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중앙·지방정부가 반드시 갚아야 할 국가채무는 483조원으로 국민 1명당 961만원꼴이다. 8일 기획재정부가 국무회의에 보고한 '2013회계연도 국가결산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중앙정부의 부채는 1117조3천억원으로 2012년의 902조1천억원보다 23.9%인 215조2천억원이 증가했다. 지난해 .. 韓, 가계자산 중 부동산 쏠림 최고
우리나라 가계자산 비중이 부동산을 비롯한 실물자산 쏠림현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대비를 위해 연금 등으로의 다변화가 요구된다. 통계청이 7일 밝힌 가계금융조사에 따르면 2013년 3월 기준 한국의 가계자산 중 실물자산의 비중은 73.3%이다. 부동산이 전체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7.8%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1.9%포인트 줄었지만 한국인의 돈줄이 여전히 부동산에 묶여 있음을 보여.. 玄 "규제완화 수혜자는 국민과 中企"
7일, 국회에서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이 열렸다. 이날 규제개혁과 개인정보유출을 두고 의원들의 지적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