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대량살상무기’(WMD) 개발에 책임이 있는 북한 개인 40명과 단체 30개에 대해 금융제재를 취하기로 했다. 또 북한에 기항했던 제3국 선박의 국내 입항을 금지하는 등 해운 통제도 대폭 강화한다. 이석준 국무조정실장은 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북한 관련 금융제재 대상을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우리 정부의 독자적 대북제재 조치’를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북한 .. "北, 주요인사 수십명 스마트폰 해킹해 문자·통화내용 빼내"
북한이 최근 우리 정부의 주요 인사 수십명의 스마트폰을 해킹해 문자 메시지와 음성통화 내용을 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가정보원은 8일 최종일 3차장 주관으로 국무조정실과 미래창조과학부, 금융위원회, 국방부 등 14개 부처 국장급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국가사이버안전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북한의 사이버 테러 공격 사례를 설명한 뒤 각 기관의 대응태세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현.. 北, 한미 연합훈련에 '발끈'…"총공세 진입할 것" 위협
북한이 7일부터 실시되는 한국과 미국 양국 군(軍)이 사상 최대 규모로 실시하는 키리졸브(KR)·독수리(FE) 연합훈련에 전면 대응하기 위해 총공세에 진입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은 이날 국방 무력 최고지도기관인 국방위원회 명의의 성명을 내고 "우리의 생존공간을 핵참화속에 몰아넣으려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핵전쟁 도발 광기에 전면대응하기 위한 총공세에 진입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고 .. 北 김양건, 지방 아닌 평양 번화가서 사망했다
지난해 말 지방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것으로 알려진 김양건 전 북한 노동당 비서가 사실은 평양 복판에서 사고를 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YTN이 보도했다. 김양건은 사망한 뒤 북한 국립묘지 중에서도 최고위급 묘역에 묻혔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김양건 전 비서는 바로 평양의 4·25 문화회관 앞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독자 대북제재' 나선다…해운규제·제재대상 추가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 2270호에 이어 우리 정부도 이르면 이번주 초 대북제재를 독자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발표하는 독자 대북제재에는 북한에 기항했던 제3국 선박의 국내 입항을 금지하는 해운 제재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개발에 관여하는 단체와 인물을 제재 대상에 추가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정부의 한 소식통은 이날 .. 정부 "北 유엔제재 배격은 국제사회의 단합된 의지에 대한 정면 도전"
우리 정부가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를 전면 거부하고 대응 조치를 공언한 데 대해 "국제사회의 단합된 의지에 대한 정면 도전이다"고 비판했다. 정부는 5일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북한이 안보리 이사국들이 만장일치로 채택한 국제사회의 결의를 무시하고, 국제사회가 바라는 한반도와 세계평화에 역행하는 길을 선택하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북한이 .. 北 김정은 “핵탄두, 임의의 순간에 쏠 수 있게 준비해야”…또 도발?
북한 김정은이 "실전 배치한 핵탄두들을 임의의 순간에 쏠 수 있도록 항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신형 대구경 방사포 시험사격을 현지지도하면서 "미제가 군사적 강권을 휘두르면서 다른 나라와 민족들에 전쟁과 재난을 강요하고 있는 극단적인 상황에서 우리 민족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유일한 방도는 핵무력을 질량적으로 더욱 강화해 힘의 균형을 이룩.. 고강도 유엔 대북제재 결의 비웃듯…北, 미사일 '도발'
북한이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새로운 고강도 대북제재 결의가 통괴된 후 약 10시간 만인 3일 오전 동해 상에서 미사일로 추정되는 단거리발사체 6발을 기습적으로 발사하면서 다시 한반도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테러방지법·북한인권법 마침내 국회 통과
국회는 2일 밤 본회의를 열어 테러방지법과 북한인권법 등을 통과시켰다. 새누리당은 이날 본회의에서 야당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법 제정안을 처리했다. 제정안은 재석 의원 157명 가운데 찬성 156표, 반대 1표로 가결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제정안 표결에 앞서 자신들의 요구를 반영한 수정안을 제출했지만 과반 미달로 부결되자 곧바로 전원 퇴장했고, 국민의당과 정의당 의원들도 함께 자리를 박차고 .. 더민주 김종인 대표 '야권 통합' 제안…“의도 의심·정치 구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2일 총선 승리를 위해 야권 통합을 제안했다. 김 대표는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야권의 단합된 모습을 강조한 뒤 "야권이 다시 한 번 통합에 동참하자는 제의를 드린다"고 밝혔다... 9일간 '필리버스터 파행' 후 정상궤도 오르는 국회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테러방지법 표결 저지를 위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2일 끝내기로 하면서 국회가 정상화 되게 됐다. 지난달 23일 정의화 국회의장이 테러방지법을 직권상정하자 이에 반발한 야당 의원들이 필리버스터로 대응하면서 9일째 공전한 정국이 마무리 된 것이다. 필리버스터를 위해 국회 본회의장 발언대에 선 야당 의원은 이날 마지막 발언자로 나서 연설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안' 표결 '하루 연기'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새 대북 제재 결의안 표결이 당초 예정됐던 한국시간 1일 새벽 5시에서 3일 새벽 0시(자정)로 연기됐다. 미국 등이 신속 처리를 추진했으나, 러시아가, 최종 초안 회람 뒤 24시간 이후 표결이란 절차를 지킬 것을 요구해 늦춰졌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