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011년 8월 이후 처음으로 2100선을 넘겨 거래를 시작했다. 뉴욕 증시는 본격적인 1분기 기업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하락 마감했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098.92) 대비 2.84포인트(0.14%) 오른 2101.76에 출발했다... 홍문종 "檢 오라고 하면 언제든지 가 낱낱이 밝힐 것"
'성완종 리스트'로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2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은 14일 "(검찰에서) 오라고 하면 언제든지 간다. 가서 낱낱이 밝히겠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검찰에 출두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하며 "그 마음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인스턴트 먹으면 위암 발생 4배 높다"
인스턴트 식품을 먹으면 위암에 걸릴 확률이 4배 이상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4일 대한보건협회에 따르면 군산대학교 간호학과 유양경 교수가 위암 환자 103명과 대조군 143명을 대상으로 위암과 생활습관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성적자기결정권 침해' 남·녀대학생 6대4 시각차
최근 성매매특별법 위헌 여부의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성매매 여성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놓고 남·녀 대학생들이 상반된 시각을 보였다. 국가경영전략연구원이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전국 20대 대학생 모바일 패널 500명(남 187명, 여 313명)을 대상으로 '성매매 특별법, 어떻게 생각하세요'라는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서울 소기업·소상공인 "체감경기 더 나빠졌다"
올 1분기 서울지역 소기업·소상공인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지난 분기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서울 소재 소기업과 소상공인 12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체감경기지표 조사 결과 경기전반에 대한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업황실적 BSI는 61.2로 전 분기 대비 0.4p 떨어졌다... LG가문 장손 구광모 상무 그룹 지배력 확대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장남 구광모 (주)LG 상무의 그룹 지배력이 확대된다. 13일 재계와 LG 등에 따르면 구광모 상무는 지난 3일 (주)LG 주식 9만주를 장내매수 방식으로 사들였다. 주당 취득금액은 6만1011원으로 총 54억9000만원 규모다. (주)LG는 그룹 지주사다. 이번 주식 취득을 통해 구 상무의 지분은 기존 5.83%에서 5.88%로 늘어났다... "1분기 수도권아파트 전셋값 폭등"…강남권 재건축 여파
올해 1분기(1~3월)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이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다발적인 강남권 재건축 이주수요의 여파가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수도권 아파트 전세시장은 이사철과 강남권 재건축 이주수요, 전세주택의 월세전환 현상까지 겹쳐 가파른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다... 성완종 비자금 포착…사라진 32억 어디로
검찰 조사 과정에서 드러난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비자금 중 32억원의 뭉칫돈이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8명의 친박계 핵심 인사들에게 흘러갔는지 여부를 밝히는 게 이번 수사의 최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금감원, 신한지주·신한은행 종합검사 착수
금융감독원이 신한금융지주와 신한은행에 대한 정기 종합검사에 착수했다. 이는 진웅섭 원장 취임 이후 금감원이 실시하는 첫 종합검사로, 신한은행이 '성완종 리스트' 파문의 진원지인 경남기업의 주채권은행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남접근성 좋은 수도권 전세난민 몰린다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이 치솟으면서 경기도의 아파트 매매가 늘고 있다. 서울 전셋값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서울 전세 대신 수도권 내집 마련쪽으로 선회하려는 수요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다만 서울 접근성 특히 강남 접근성이 좋아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있다. 입지가 뛰어난 아파트단지 대부분은 이미 강남 지역 접근성에 대한 가치가 집값에 반영이 돼 있다... 서울 시내 면세점 3곳 놓고 사활 건 쟁탈전
서울 시내면세점 경쟁이 한층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현대산업개발이 호텔신라와 손잡고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하면서 업체간 눈치 작전이 더욱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IMF,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할 듯"
미국과 신흥국의 경기 회복세가 기대치를 밑돌면서 국제통화기금(IMF)을 비롯한 주요 기관들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낮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국제금융센터는 13일 "주요 국가별로 올해 성장률 전망치의 하향조정 가능성을 점검한 결과, 미국과 신흥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하향 조정됐다"며 이 같은 분석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