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SK C&C와 SK가 합병한다고 20일 발표했다. SK C&C와 SK는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양사간의 합병을 결의하고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와 지배구조 혁신을 통한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통합 법인을 출범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한銀, 인도네시아 진출…현지은행 지분인수
국내 은행들이 수익성 개선의 일환으로 해외 진출을 모색 중인 가운데, 신한은행이 인도네시아 진출의 교두보 확보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16일 인도네시아 금융감독당국(OJK)으로부터 수도 자카르타에 있는 현지은행 '뱅크메트로익스프레스(BME)'의 지분(40%) 인수를 승인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인수금액은 7000억루피아(5500만달러, 한화 594억4500만원)이다... 청약 1순위 1000만 명 넘어…청약제도 완화 영향
청약제도 완화에 힘입어 청약통장 1순위 가입자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 1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 3월말 현재 전국 청약통장 1순위 가입자 수는 총 1019만890명으로 전월 말(991만4229명)보다 27만6751명 늘었다... 최성준 위원장 "보조금 격차 줄이고 폰파라치 제도 개선"
"휴대폰 낮은 요금제와 높은 요금제 간 보조금 차이를 줄여보도록 하겠다. (소비자에게 제공되는)폰파라치 포상금을 판매점에 (벌금 형식으로) 많이 전가한 부분이 있어 패널티를 대폭 줄이겠다."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19일 서울 구의동에 위치한 강변 테크노마트 6층을 찾아 휴대폰 판매점 상인들을 만난 후 이같이 밝혔다... 이주열 G20서 "기준금리 인하만으론 안된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경기회복을 위한 구조개혁을 강조하고 나섰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 중인 이 총재는 19일 "기준금리를 1년 동안 세 번 낮추면서 통화·재정 정책으로 나름 노력하고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안되고 있다"며 "성장 잠재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구조개혁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IMFC "세계경제 회복, 글로벌 불균형 해소해야"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가 세계경제의 회복을 위해 글로벌 불균형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MF의 지배구조 개혁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IMFC는 18일 오전(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제31차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커뮤니케(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최경환 "AIIB 자극 받아 美도 IMF 개혁"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제통화기금(IMF)의 쿼터(지분) 개혁에 대해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설립에 자극 받아 미국도 경각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AIIB 설립 이후 영국 독일을 비롯한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자, 미국이 그 동안 미뤄왔던 IMF 쿼터 개혁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절망에 빠진 장애인 "5명중 1명 이상 자살 충동"
장애인 5명중 1명 이상은 우울감과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자살까지 생각한 적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비장애인에 비해 5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보건복지부는 장애인(가구)의 생활 실태, 복지욕구, 건강 상태 등을 담은 2014년 장애인 실태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20대 서울 청년층 2명 중 1명 '논다'
20대 서울 청년층 2명 중 1명 정도가 취업도 실업도 아닌 비경제활동 인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20대 서울 청년층 비경제활동인구는 2005년 33.7%에서 51.2%로 늘어났다... 원전지원사업이 낳은 폐해, 해결 방안은?
고리원전과 인접한 울주군 서생지역 주민은 매년 지원되는 막대한 원전지원금에 비해 그 효과를 체감할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사업이 마을 단위로 집행되는 데다 단기사업에 치중되다 보니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복지 및 수익사업은 미흡하다는 것이다... "경남기업, 증거 폐기·은닉 정황 포착"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경남기업 내부에서 관련 증거를 숨기거나 빼돌린 정황을 포착, 수사에 나섰다.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경남기업의) 조직적 폐기·은폐 의혹에 대해 확인 중에 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 "세월호 집회 과잉대응 한적 없다" 반박
경찰이 지난 18일 '세월호참사 범국민대회'에서 차벽을 미리 설치하는 등 과잉 대응했다는 논란에 대해 19일 반박했다. 경찰청 박재진 대변인(경무관)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집회 참석자들이 태평로 길을 먼저 점거하고 달려 나왔기 때문에 그것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차벽을 설치했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