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5시45분께 김종률(51) 민주당 충북도당 위원장이 한강에 투신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과 소방당국이 한강에서 긴급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래섬 수상레저 주차장에서 김 위원장의 차량이 발견됐고 차량 안에는 휴대전화가 남아 있었다. 현장에 유서는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투신한 것 같다는 신고가 들어왔지만 아직 투신했는지는 확인되지 .. 한국정수공업, UAE 원전수주 1년 전부터 로비자금 제공
한국정수공업이 아랍에미리트(UAE) 원전의 수처리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 1년 전부터 '영포라인' 출신 브로커 오희택(55·구속)씨에게 막대한 로비 자금을 제공하기 시작한 것으로 11일 밝혀졌다. 오씨는 여당 고위 당직자 출신인 이윤영(51·구속)씨를 통해 박영준(53) 전 지식경제부 장관에게 이와 관련한 로비를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 불볕더위 속에 피서인파 '절정'
일요일인 11일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강원도 영서·산간 일부지역과 중부 서해안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졌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전날보다 약간 높은 32.7도를 기록했다. 강릉 33.9도, 안동 34.3도, 포항 35.8도, 대구 35.7도, 광주 35도, 창원 36.2도 등 전국 곳곳.. 중부 내륙지방, 강한 비 예상
주일인 11일 전국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가끔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은 새벽부터 아침사이 산발적으로 비가 오는 곳 있겠고, 일부 내륙 지방은 낮부터 오후 사이 대기 불안정으로 강한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 'MB 4대강 녹조 대책' 누구 말이 맞나
이명박 정부 시절 4대강에서 발생한 녹조를 제거하기 위한 인위적 조치를 놓고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서로 배치된 주장을 내놓으며 충돌하고 있다. 환경부는 9일 MB정부 당시 녹조 문제가 부각되는 것을 두려워해 공무원들을 동원, 녹조를 인위적으로 제거하거나 댐 방류를 무리하게 추진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이날 자료를 통해 "MB 정부에서는 공무원들이 동원돼 인력으로 녹조를 치워 시각적으로 숨기거.. 9일째 열대야...폭염 당분간 지속
9일째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밤사이 서울의 최저기온은 28.3도를 기록했다. 서울에선 지난 1일부터 9일 연속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이어졌다. 밤사이 지역별 최저기온을 보면 울진 29.8도, 대구 28.5도, 대전 27.7도, 강릉 26.8도, 정읍 27.3도, 포항 29.6도, 울산 27.7도, 수원 27.5도 등으로 전국 대부분 도시.. 김원홍씨, 최재원 부회장과 차 같이 타고 가다 체포
SK 최태원 회장의 횡령 혐의 재판에서 핵심 인물로 지목된 김원홍씨가 대만에서 최재원 SK 부회장과 같이 차로 이동하다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9일 SK에 따르면 김씨가 대만 경찰에 붙잡힌 것은 최 부회장이 지난달 31일 대만에서 김씨를 만나 저녁 식사를 한 뒤 운전기사까지 3명이 한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이었다.당시 최 부회장은 김씨와 함께 경찰서까지 동행했다가 신분확인을 거쳐 풀려났다... 반가사유상 뉴욕 간다…반출 금지 번복
국외 반출 여부를 놓고 논란을 빚었던 국보 제83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이 결국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박물관에 전시된다.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10월 29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메트로폴리탄박물관에서 열리는 '황금의 나라, 신라'(Silla, Korea's Golden Kingdom) 특별전에 반가사유상의 반출을 허가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공무원 동원, 녹조 제거해 문제 덮었다
이명박 정부 당시 녹조 문제가 부각되는 것을 두려워해 공무원들을 동원, 녹조를 인위적으로 제거하거나 댐 방류를 무리하게 추진했다는 지적이 나왔다.환경부는 9일 자료를 통해 "MB 정부에서는 공무원들이 동원돼 인력으로 녹조를 치워 시각적으로 숨기거나 상수원으로 이용하지 않는 영산강에서도 댐 방류를 했다"고 밝혔다... 낙동강 녹조 예방하지 말고 놔둬라...
윤성규 환경부 장관이 "낙동강 녹조도 예방 쪽이 아니라 충분히 문제가 부각될 때까지 인위적 조작 없이 현 상태를 유지하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9일 환경부에 따르면 윤 장관은 지난달 25일 환경부 실·국장과 지방환경청장 등 간부들이 모인 확대간부회의에서 "(4대강 녹조 문제는) '변곡점'을 넘지 않는 상태까지 간 다음에 대응해야 한다"며 "이처럼 대응해야 환경부가 부담을 .. 호우피해 경기 이천-여주 특별재난지역 선포
정부는 지난달 22~23일 내린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 이천시와 여주군 2개 지역을 9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특별재난지역 선포는 피해가 발생한 자치단체의 자체조사와 중앙합동조사를 통해 특별재난지역 대상 시군을 선정한 뒤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뤄졌다.지난달 27일 경기 가평군, 강원 춘천·홍천·평창·인제 5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데 이어 올 들어 두 번째다... 강병규씨 항소심에서도 징역1년…
영화배우 이병헌(43)씨를 협박한 혐의와 지인에게 빌린 돈을 갚지 않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방송인 강병규(41)씨에게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부(부장판사 이종언)는 9일 지인으로부터 3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기소된 강씨에게 징역 1년6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