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대구역 열차 추돌 사고의 복구 작업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 1일 코레일 대구본부와 국토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완료될 예정이었던 복구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완전 복구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는 사고 열차 2대와 무궁화호 열차를 선로에서 빼내고, 휘어진 선로 복구작업을 진행 중이다... 경부선 1일 새벽부터 정상 운행 가능
국토교통부는 경부선 열차사고와 관련해 내일 새벽에야 정상 운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부와 코레일에 따르면 경부선 하행선은 오후 1시 11분 복구가 끝나 동대구역을 출발한 KTX 열차가 사고지점을 통과했다. 정상운행은 탈선 차량이 있는 상행선의 복구가 끝나야 가능하다... 검찰, 전두환 며느리 박상아씨 참고인 조사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환수팀(팀장 김형준 부장검사)은 31일 전씨 며느리인 전 탤런트 박상아씨를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박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남편인 전재용씨와 함께 미국 애틀랜타와 로스앤젤레스에 소유한 주택 등 해외 부동산을 구입한 경위와 자금 출처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역 KTX 등 열차 추돌…동대구~부산 별도 상하교행 운행
31일 오전 7시14분께 대구시 북구 칠성동 경부선 대구역에서 제1204호 무궁화호 열차와 제4012호 KTX 열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어 열차간 사고를 알지 못한 채 부산 방향으로 운행 중이던 또 다른 KTX 열차가 사고로 서 있던 열차 2대를 다시 들이받았다... '내란음모 혐의' 진보당 간부 등 3명 구속
내란음모 등 혐의로 국정원에 체포된 통합진보당 홍순석 경기도당 부위원장 등 3명이 구속됐다. 수원지법은 30일 밤늦게 홍 부위원장과 이상호 경기진보연대 고문, 한동근 전 수원시위원장 등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오후 홍 부위원장 등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시진국 영장전담판사는 "범죄 혐의 소명되고 증거인멸 및 도주염려가 인정되며 사안이 중대하다"고 .. '십알단' 윤정훈 목사 항소심도 유죄
지난 대선 때 박근혜 당시 후보를 지지하는 불법 댓글 알바팀인 이른바 '십알단'을 운영한 혐의로 기소된 윤정훈 목사가 항소심에서도 원심과 같은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6부(정형식 부장판사)는 30일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윤 목사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찰과 윤 목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 권은희 "김용판 前청장 화내며 압수수색 막았다" 증언
김용판(55)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지난해 국가정보원의 댓글 작업과 관련한 압수수색에 대해 화를 내며 영장 신청을 막았다고 권은희 당시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이 진술했다.권 과장은 3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이범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 전 청장의 두 번째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당시 상황을 이렇게 설명했다... "모자이크 처리한 홍보물도 구별 가능하다면 초상권 침해"
미용업소가 고객 얼굴 사진의 일부를 모자이크로 처리해 홍보에 사용했을 경우, 나머지 부분으로 누군지 알 수 있을 정도라면 초상권 침해에 해당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구지방법원 제22민사단독 최희정 판사는 눈 부위가 모자이크 처리된 사진을 자신의 동의를 받지 않고 회사 홈페이지에 게재했다며 이모(32'여) 씨가 미용관리 회사와 이 회사의 대구지사 운영자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각각 80.. '문자-음성전환' 앱 등 첨단장비 동원 '신종 토익 부정행위' 적발
공인 영어시험 토익(TOEIC)에서 문자를 음성으로 전환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과 직접 만든 무선 수신 장비를 동원해 조직적으로 부정행위를 저지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30일 토익시험 응시자들에게 돈을 받고 첨단장비를 동원해 공인 영어시험 부정행위를 한 대학생 이모(24)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하고, 범행에 가담한 연락책 전모(24·여)씨와 부정 응시자 2.. 백석·성결·성공회 등 기독대학 '정부재정지원 제한 대상' 포함
백석대 성결대 성공회대 등 기독교 대학 3곳이 '2014학년도 정부재정지원 제한 대학' 포함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9일 대학구조개혁위원회와 학자금대출제도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들 대학을 포함한 전국 35개 대학을 2014학년도 정부재정지원 제한 대학으로 선정·발표했다. 취업률과 재학생충원률 등 8개(전문대 9개) 평가 지표를 합산한 결과 하위 15%에 속한 대학이다... 檢, '내란음모 혐의' 이석기 의원 등 4명 사전영장 청구
검찰이 30일 내란음모 등의 혐의로 통합진보당 이석기(51) 의원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국정원 수사가 탄력을 받게 됐다. 내란음모 혐의로 현직 국회의원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헌정 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이 의원의 영장실질심사는 현직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에 따라 국회의 체포동의안이 통과돼야 열린다. .. 노량진 수몰사고는 人災로 결론…
7명이 숨진 서울 노량진 배수지 수몰사고는 안전 관리 감독 소홀로 인한 인재(人災)인 것으로 결론 났다. 사고 원인을 조사해온 경찰은 특히 도달기지 작업구에 임시로 설치한 마개플랜지(일명 차수막)의 안전성에 대한 구조검토를 실시하지 않은 점과 한강물이 도달기지 수직구 내에 유입된 상황에서도 작업을 지시해 참사가 빚어진 것으로 결론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