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도 여객선침몰] 합수부, 선장 등 3명 구속영장 청구
    최악의 참사로 기록되고 있는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18일 사건을 수사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본부장 이성윤 광주지검 목포지청장)가 선장 이준석(69)씨와 3등항해사 박모(26)씨 등 핵심 승선원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씨는 지난 16일 오전 10시31일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해역에서 완전 침몰한 청해진해운 소속 6825t급 세월호의 선장으로 조타실을 비운 채 운항 지휘를 ..
  • [진도 여객선침몰] 실종자 사칭 문자·스미싱까지…이 판국에 이래야하나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사흘째인 18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등으로 각종 유언비어가 퍼지고 있다. 심지어 방송사 카메라 앞에 모습을 드러내 허위 사실을 쏟아낸 여성도 등장했다. 이 같은 허위 사실 유포는 애타는 마음으로 실종자들의 생환을 바라는 가족들에게 크나큰 상처로 남는다. 현지에서 일하는 경찰 등 구조대는 물론 국민에게 혼란을 주고 공분을 ..
  • [진도 여객선침몰] 각국 적십자, 위로와 지원의사 전달
    대한적십자사는 국제적십자사연맹(IFRC)를 비롯한 각국 적십자사가 진도 해역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희생자 유가족을 위로하고 지원의사를 담은 서신을 보내왔다고 18일 밝혔다. IFRC는 아태지역 사무국장 명의의 서신을 통해 어린 학생들이 희생된 이번 사고와 관련해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하고 더 많은 생존자가 구조되길 기원했다. 또한 "대한적십자사의 구호활동에 공감..
  • "혼자 구조됐다" 단원고 교감 목매 숨진채 발견
    3박4일 일정으로 학생들과 수학여행을 가던 중 여객선 침몰 사고를 당해 구조된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 교감 강모(52)씨가 나무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오후 4시5분께 전남 진도군 공설운동장 뒤편 야산에서 강씨가 소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경찰이 발견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시께 "교감 선생이 보이지 않는다"는 동료 교사의 신고를 받고 진도실내..
  • 김유미
    금감원, 10년만에 여성국장 탄생…김유미 국장
    금융감독원에 10년만의 여성 국장이 탄생했다. 역대 3번째 여성 금감원 국장이다. 금융감독원은 18일 대규모 조직 개편과 함께 김유미 전 ING생명 부사장 등 다수의 외부전문가를 기용했다고 밝혔다. 김 전 ING생명 부사장은 최근 잇따르고 있는 금융사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 등 IT보안 문제를 다루게 될 IT·금융정보보호단 선임국장으로 임명됐다...
  • 울산 고교생들 여객선침몰 구호품 보내
    진도 여객선침몰 사고에 울산지역 고교생들의 참여가 눈에 띈다. 지난 16일 오전 8시 58분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해 경기도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 교사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다. 18일 현재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울산 동구 방어진고등학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진도에 있는 피해자들에게 구호품을 보내 관심을 끌고 있다...
  • 박 대통령
    [진도 여객선침몰] 朴대통령, 어제 실종 학생 학부모와 통화…"최선 다하겠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7일 진도실내체육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전화번호를 받은 세월호 실종자 가족과 직접 전화통화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 대통령이 어제 전화번호를 받은 학부모가 있었는데 밤 10시께 약 5분간 전화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또 민 대변인은 박 대통령과 통화를 한 가족이 세월호에 탑승했던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 [진도 여객선침몰] 통영함, 현장 투입 불가...수상구조 성능 미확인
    국방부가 18일 지난 2012년 9월에 진수한 수상구조함인 통영함(3500t급)이 세월호 구조 현장에 투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18일 군이 지난 1년 7개월 전 진수한 수상구조함인 통영함은 세월호 구조 현장에 투입하는 것은 어렵다고 밝혔다. 통영함은 고장으로 기동할 수 없거나 좌초된 함정을 구조하거나 침몰 함정의 탐색·인양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함정이다...
  • 단원고 교감, 18일 오후 4시 진도체육관 부근서 숨진 채 발견
    단원고 교감이 숨진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단원고 교감 강모 씨는 진도 실내 체육관 뒤에서 18일 오후 4시 숨진 채 발견됐다. 강 씨는 소나무에 목을 메 숨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현재 구조된 단원고 학생과 그 가족들은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으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진도 여객선침몰] 軍, 세월호에 한개에 35t 지탱할 수 있는 '리프트 백' 설치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실종자 구조 작업이 계속 되는 가운데 구조에 나선 군(軍) 현장구조지원본부는 세월호에 리프트백(공기 주머니)을 설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현장구조지원본부는 18일 오후 "수색 구조 작전에 투입된 해군 잠수사들이 10t급 리프트 백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공기 주머니인 리프트 백을 배에 걸어놓으면 배가 추가로 가라앉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 세월호 침몰 수중..
  • [진도 여객선침몰] 세월호 구조 머구리, 내부 진입 실패
    오후 3시부터 본격적인 세월호 내부 진입을 시도했던 머구리가 진입에 실패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머구리란 산소통이 아니라 호스를 통해 지속적으로 공기를 공급받는 잠수부를 뜻한다. 산소통을 메고 들어가는 방식에 비해 해저 활동 시간이 비약적으로 길어 세월호 내부 수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됐다...
  • [진도 여객선침몰] 한날 떠난 예비부부… "하늘서 함께"
    "하늘 나라에서라도 함께 행복하게 살도록 영혼 결혼식을 올려줄 겁니다" 18일 오전 인천 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아들 김기웅(28)씨 빈소에서 어머니 김광숙(59)씨는 복받치는 설움을 억누르며 말했다. 오는 7월 대학 졸업을 앞둔 아들은 세월호에서 불꽃연출 아르바이트를 했다. 예비 신부인 정현선(28)씨는 세월호의 승무원이었다. 두 사람은 오는 9월 결혼을 약속한 사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