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북부의 항구도시 테살로니키에서 고대 그리스의 길이 새로 발견됐다. 그리스 고고학자들은 약 2천년전 로마인들에 의해 건설된 이 길은 대리석으로 깔렸으며 당시 이곳의 중심도로로 사용된 것 같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집트 사상 첫 '이슬람 정권' 들어서
지난해 시민혁명으로 호스니 무바라크의 퇴진 이후 이집트를 이끌 새 대통령에 이슬람주의자인 무함마드 무르시(61)가 당선됐다고 이집트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집트 최대 이슬람조직 무슬림형제단 후보인 무르시는 이집트 역사상 60년 만에 처음으로 치러진 자유민주 선거를 통해 국민이 직접 선출한 지도자가 됐다... 북한, 10년째 '인신매매 최악국' 불명예
미국이 북한을 인신매매 방지를 위한 최소 기준도 충족하지 못할 뿐 아니라 개선 노력조차 없는 3등급 국가로 재지정했다. 2003년 이후 10년째 촤악등급 지정이다. 미국 국무부는 20일(현지시간) 발표한 연례 인신매매 실태(TIP) 보고서에서 북한을 비롯해 쿠바, 이란, 리비아 등 17개국을 인신매매 방지를 위한 국가의 관심과 관리가 최악인 3등급 국가로 분류했다. 3등급 국가는 2010년 .. 무바라크 임상적 사망…심장 박동 정지
시민혁명으로 지난해 권좌에서 쫓겨난 호스니 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병세 악화로 외부 병원으로 옮겨진 뒤 임상적으로 사망했다고 이집트 관영 메나(MENA) 통신을 인용 외신들이 보도했다... 집권 좌파 승리…절대 과반 확보
17일(현지시간) 그리스와 함께 실시된 프랑스 총선 결선투표에서 집권 사회당 블록이 과반을 확보했다. 이날 잠정 개표 결과,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이끄는 사회당은 전체 하원 577석 가운데 280석을 획득하고 같은 중도좌파 계열인 DVG당이 22석, 급진좌파당(PRG)이 12석을 각각 얻어 '사회당 블록'이 총 314석의 절대 과반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TF1 TV 등 현지 언론이 .. 그리스 총선 '신민당' 1위…'유로존 잔류' 선택
세계 경제의 향방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 그리스의 2차 총선에서 유로존 잔류와 긴축안 이행을 공약한 신민당이 1위을 차지했다. 17일(현지시간) 그리스 내무부 발표에 따르면 신민당은 약 30%를 득표했고 긴축안 거부를 내세운 급진좌파연합(시리자) 은 약 26%를 얻는데 그쳤다. 신민당과 연정을 꾸렸던 옛 여당 사회당은 12%로 3위를 기록했다. 내부부 중간개표 결과 그리스독립당은 7... 호주, 세계 최대 규모 '해양보호구역' 지정
호주가 해양 생태계와 산호초 보호를 위해 14일(현지시간) 코랄해 전체를 포함한 연안 310만㎢를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 미얀마, 불교-이슬람 간 종교분쟁 발발…'유혈 사태' 번져
동남아시아 미얀마 서부의 라카인주(州)에서 불교도와 이슬람교도 간의 분쟁으로 최근 5일 동안 25명이 숨졌다고 12일 AFP통신이 보도했다... 피해자 신원확인 이어져…장례도 협의
한국인 8명을 포함 모두 14명을 태우고 비행중 페루 마마 로사 산에서 추락한 헬기사고 사망자들의 시신이 10일(현지시간) 모두 수습되면서 이들의 신원 확인작업과 동시에 장례절차에 관한 협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주 페루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페루 수사당국은 수습한 14구의 피해자 시신 중 한국인 1명과 외국인 3명 등 4명의 신원을 확인했다. 사고 헬기에는 삼성물산(3명)과 수자원공사(1명.. 페루, 한국인 실종 헬기 수색작업 난항
한국인 8명을 포함 승객 14명을 태우고 페루 남부 쿠스코 인근 고산밀림지대에서 실종된 헬리콥터 수색작업에 나서기 위해 7일(현지시간) 현지 경찰이 준비하고 있다. 경찰은 실종 추정지역에 안개가 끼고 진눈깨비마저 내려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버킹엄궁 하늘을 수놓은 '화려한 불꽃'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즉위 60주년(다이아몬드 주빌리)을 기념해 4일(현지시간) 호주를 비롯한 영연방 각지에서 횃불이 점화되는 등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여왕의 부군인 필립공(91)은 계속되는 축하행사 참석에 따른 과로 속에 급성 방광염 증세로 입원, 이 광경을 보지 못했다고 한다... 초창기 우주왕복선의 '마지막 바다여행'
미국 초창기 우주왕복선인 '엔터프라이즈호'가 바지선에 실려 마지막 정착지인 맨해튼의 인트레피드 해양항공우주 박물관으로 이동중 3일(현지시간) 뉴욕 베라사노-내로우스 다리 밑을 통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