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르면 9월부터 6억 이하 주택의 취득세를 현행 2%에서 1%로 1%포인트 낮춘다. 정부는 오는 28일 부동산 전월세 대책에 6억 이하 주택의 취득세를 현행 2%에서 1%로, 9억원 초과주택은 4%에서 3%로 낮추는 방안을 골자로 한 취득세율 영구인하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30일부로 취득세 한시감면 조치가 종료된 뒤 거래 감소현상이 두드러졌던 주택시장에 거래 .. 가계부채 980兆…사상 최대
올해 6월말 현재 가계부채가 980조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2분기 말 현재 우리나라의 가계신용 잔액은 980조원으로 전분기보다 16조9000억원 늘었다. 이는 역대 최대다. 종전의 최대치는 지난해 4분기의 963조8000억원이었다. 가계신용은 올 1분기에 7000억원 줄면서 금융위기가 닥친 2009년 1분기(-3조1000억원) 이후.. 시판 김치에 나트륨 함량 너무 높다
시판되는 김치에 포함된 나트륨 함량이 지나치게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생활연구원은 대형 유통점과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16개 업체의 포기김치 16종을 시험 분석한 결과, 제품 100g당 나트륨이 540∼727㎎으로 평균 643㎎ 들어 있었다고 22일 밝혔다. 1인당 하루 평균 배추김치 섭취량인 70g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시판김치를 먹을 경우 WHO의 1일 권장 섭취량(2천.. 전력수급경보 오전에 '준비' 발령...
원전 한빛 6호기의 정지로 전력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는 가운데 22일 오전 전력수급경보가 내려졌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오전 11시 7분 순간 예비전력이 450만㎾ 미만으로 떨어져 전력수급경보 1단계인 '준비'(예비력 400만∼500만㎾)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전력당국은 100만㎾의 공급력이 한꺼번에 빠져나가 전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자 전압조정(70만㎾), 민간자가발전(43만㎾), 긴급 수요자원.. 세금 안내는 억대 연봉자 사라진다
억대 연봉을 받고도 과세미달자로 분류돼 근로소득세를 내지 않았던 사람들이 내년부터는 세금을 내게 된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22일 "기존 세법상에서는 특별공제 한도가 설정되지 않은 기부금이나 본인 대상 의료비 지출이 근로소득에 상응하면 연봉이 수억원이 돼도 세금을 내지 않았지만 올해 세법개정으로 내년부터는 이런 사람들이 사라지게 된다"고 밝혔다. .. 구글, 미디어 시장에 진출하나?
인터넷 검색서비스 업체 구글이 미국프로풋볼(NFL) '선데이 티켓'의 서비스 권리를 확보하는 방안을 NFL 측과 협상 중이라고 미국 언론매체들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선데이 티켓'은 거주 지역에 무관하게 NFL 경기 대부분을 보여 주는 패키지 상품으로, 미국 풋볼 팬들 중 상당수는 거주지역의 방송사나 NBC, ESPN이 중계하지 않는 경기를 보기 위해 이 상품을 이용한다. TV뿐만 .. 페이스북 "71억 인류에게 인터넷을"…삼성도 협력
페이스북과 삼성전자 등 세계 일류 정보기술(IT) 기업들이 힘을 합해 전 세계 인구 71억 명 모두가 인터넷을 쓸 수 있도록 하자는 운동을 시작했다. 현재 전 세계의 인터넷 사용 인구는 약 3분의 1인 27억 명이며, 나머지는 인터넷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개발도상국 주민들에게 인터넷 접근 기회를 제공하는 'Internet.org' 운동을 벌.. "한국도 '버냉키 버블' 피해 우려" NYT 보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전망에 따른 신흥국의 경제 위기 불안이 증폭되면서 한국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뉴욕타임스(NYT) 인터넷판은 21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초고층 빌딩인 '사파이어 타워'를 예로 들면서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신흥국의 위기를 지적했다. NYT는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양적완화 축소를 시사한 이후 신흥국 경제는 흔들리기.. 서울지역 약국마다 약값 달라…최대 60% 차이
서울지역 약국마다 약품 가격이 최대 60%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문제연구소 컨슈머리서치가 전문의약품인 로아큐탄(여드름치료), 제니칼(비만치료) 2종, 일반의약품인 우루사, 써큐란, 아로나민골드, 이가탄 4종 등 총 6종의 서울 의약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최고 60% 가격차가 벌어졌다고 22일 밝혔다. .. '목돈 안드는 전세자금 대출' 23일 출시
정부의 렌트푸어(주택 임차 비용에 고통받는 계층) 지원방안 후속 조치로 도입되는 '목돈 안 드는 전세'가 23일 시중은행을 통해 출시된다. 국민·우리·하나·농협·외환·신한 등 6개 은행은 임차보증금 반환청구권 양도방식의 전세자금 대출 상품을 2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소득 수준에 따라 대출액을 제한하지만, 최대 대출 한도는 2억6천600만원이다. 수도권 기준 전세 보증금이 3억원이라도 최대 .. 미국 연준 "연내 양적완화 축소" 공감대 형성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내부에서 연내 현행 양적완화(QE) 정책을 축소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거의 형성된 것으로 관측된다. 21일(현지시간) 연준이 공개한 FOMC 회의록에 따르면 지난달 30∼31일 열린 정례 회의에서 대다수 위원이 고용 등 경제 상황이 개선되면 월 850억 달러 규모인 채권 매입 규모를 연내 축소할 수 있다는 벤 버냉키 의장의 이른바 출구 전략 시간표에 공감했다... 장례·결혼식장서 빚독촉 법으로 금지한다
앞으로는 채권추심업자들이 빚 독촉장을 보낼 때 봉투 겉면에 빨간색 문자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채무자의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한 국민연금 내역 파악이나 장례식장, 결혼식장 등에서 채권 추심도 할 수 없게된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이런 내용의 '채권추심업무 가이드라인'을 저축은행과 카드사, 캐피탈사, 대부업체, 신용정보업체 등에 내려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