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드베이스
써드베이스가 최근 발매한 ‘일어나 빛을 발하라’ 앨범 재킷 ©써드베이스 제공

써드베이스가 지난해 말 많은 CCM 사역자들이 참여한 싱글 ‘진동’을 발매하고 이어 ‘일어나 빛을 발하라’를 25일 발매했다. 피쳐링에는 강찬, 박요한, 김브라이언, 이윤화, 강원구, 오은, 김소중, 정주연, 최혜진, 이다예가 참여했다. 이윤화 씨가 써드베이스의 멤버이다. 써드베이스를 서면으로 만나 자세한 앨범소개를 들어봤다.

-써드베이스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써드베이스 선교회는 80년대 중반, 프랑스에 있는 작은 유학생 성경공부모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주님을 만난 유학생들이 구원의 감동을 주변에 전하기 시작했고, 부르심에 순종함으로 학업과 진로까지 주께 맡기고 헌신하였습니다. 한국에 귀국한 후에도 청년 학생들을 중심으로 제자 훈련을 해오던 중, 하나님께서 스바냐 3:19의 말씀을 통해 주신 비전을 따라 선교 사역을 해오고 있습니다.

선교 사역을 하면 여러 가지 예상치 못한 일들과 어려움들을 경험하게 되는데 그 상황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을 잘 붙잡고 믿음으로 서기 위해 주신 말씀으로 찬양을 만들어서 선교회 예배 때 부르며 모임을 해왔었습니다.

그렇게 20여년 이라는 시간이 지나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셨던 찬양을 외부에 함께 나누면 좋겠다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즈음 강찬 목사님을 만나게 되었고 강찬 목사님이 같은 비전을 품고 프로듀서로서 여러 찬양 사역자들을 모아서 함께 앨범을 제작한 것이 2015년에 발표된 써드베이스 정규 앨범 1집 ‘그날엔’입니다. 이것이 써드베이스 찬양 사역의 시작이었습니다.”

-팀명에 대한 설명과 결성하게 된 계기 등, 그리고 이윤화 씨에 대해서 소개해주세요.

“써드베이스는 야구 용어로서 3루를 의미합니다. 야구에서 3루에 있는 주자는 마지막 Home Base를 향해 전력으로 질주해야 합니다. 써드베이스라는 이름은 땅 끝까지 복음이 전파되면 다시 오시겠다는 예수 그리스도의 언약을 홈베이스로 바라보며 3루에서 홈까지 도달할 때까지 전심을 다해 주님의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써드베이스에 뮤직 디렉터를 맡고 있는 이윤화 사역자와는 2015년 써드베이스 1집 앨범 제작할 때 처음 만났습니다. 그 후 이윤화 사역자와는 함께 일본 단기 선교도 다녀왔었고 대학교에서 전도 콘서트도 열기도 하면서 계속 함께 크고 작은 사역들을 연합하여 해왔었습니다.

그러던 중 2019년 가을에 새로운 찬양 앨범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함께 기획하게 되었고 특별히 뉴미디어 시대이기 때문에 영상작업에 대한 준비들도 함께 시작했었습니다. 미디어 제작 준비가 마무리 될 즈음에 코로나 상황이 터지면서 오프라인 사역이 막히게 되었고 그때부터 유튜브 써드베이스 미디어를 통해 본격적으로 온라인 사역을 함께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이 모든 통해 하나님께서 미리 온라인 사역을 준비하게 해주셨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피쳐링으로 참여하신 강찬, 김브라이언, 강원구, 오은, 김소중, 정주연, 최혜진, 이다예 모두 써드베이스 팀원인가요?

“써드베이스 팀원은 아니지만 모두 귀한 동역자들입니다. 어떤 소속에 매이지 않고 주님이 주시는 비전으로 연합하여 함께 일할 수 있었다는 것이 주님이 허락한 축복이었고 그러한 하나됨 속에서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남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달에는 ‘진동’을 발매하셨는데 한 달 만에 ‘일어나 빛을 발하라’를 발매하셨네요. 매달 나오는 건가요?

“올해 10곡 정도의 신곡을 발표하려고 합니다. 당분간은 각 찬양 사역자들의 솔로 곡을 담은 앨범들이 나오게 될 것 같습니다. 현재 강찬, 조찬미, 이윤화 사역자들의 싱글 곡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곡 설명도 부탁드립니다.

“’진동’이라는 곡은 히브리서 12:26-27 말씀을 가지고 만든 곡입니다. 성경에서는 두 번의 큰 진동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는데 첫 번째 진동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때 땅이 진동하였다(마 27:51)고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땅만 아니라 하늘도 진동케 하시리라’고 선포합니다(히 12:26). 땅만 아니라 하늘도 진동케 되는 그날, 주께서 다시 오셔서 ‘진동하지 아니하는 것을 영존하게’ 하실 것이라 말씀하십니다(히 12:27). 지금 이 시대는 우리가 이전에 알고 있던 모든 것이 흔들리는 시대입니다. '진동'은 이러한 때에 결코 흔들리지 않는 것을 붙잡고 나아가야겠다는 말씀으로 만든 곡입니다.

‘일어나 빛을 발하라’는 곡은 마태복음 5:14-17을 가지고 쓴 곡입니다. 이렇게 이 땅의 흔들리는 모든 것이 진동하는 이 때에, 흔들리지 않는 것을 붙잡은 교회가 일어나서 이 시대에 빛을 비추자고 외치는 찬양입니다.”

-이윤화 씨가 좋아하는 찬양과 아티스트는요? 마음에 새기고 있는 성구 있으신가요?

“써드베이스 1집에 수록된 ‘일꾼의 삶’이라는 곡을 좋아합니다. 마음에 새기고 있는 성구는 이사야 41장10절 말씀입니다.”

-써드베이스와 이윤화 씨의 올해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유튜브 써드베이스 미디어를 통해서 여러 찬양 사역자들과 찬양들을 소개하는 ‘찬양 뮤비 컨텐츠’와 무명한자 같으나 주 안에서 유명한 하나님의 진주같은 크리스천들을 찾아가는 ‘기독교 예능 컨텐츠’ <이윤화가 만나러 갑니다>를 계속 제작하여 위로와 감동을 전하고자 합니다. 또 청소년, 청년들을 타겟으로 한 ‘보우스트링 팀’을 만들었는데요. 이 팀을 통해서 어린 친구들을 위한 찬양과 예능 컨텐츠 제작도 하려고 합니다. 기도해주시고 응원해 주세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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