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폐쇄 처분을 받았다가 지난 19일 해제됐던 부산 세계로교회(담임 손현보 목사)가 그후 첫 주일예배를 24일 드렸다.
손현보 목사는 이날 설교에서, 교회가 폐쇄되는 등 최근 3주 간의 사건을 언급하며 “이 3주간은 기적이었다. 우리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수많은 언론이 우리를 공격도 했지만 또 수많은 언론을 통해 우리의 합리적인 방안들이 다 전달되었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지금 4가지의 법을 가지고 소송전을 계속 벌이고 있다. 우리는 한 계단을 넘었을 뿐이다. 앞으로 이 계단이 10개가 될지 20개가 될지 우리는 알 수 없다”며 “그러나 우리가 믿는 것은 천만이 우리를 애워싸고 죽이려 한다 할지라도, 우리를 살리시고 죽이기도 하시고 일으키기도 하시고 우리를 능하게도 하시는, 우리의 생사화복 모든 걸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다. 우리는 하나님만 믿고 나아가야 한다. 결국은 합력하여 선을 이룰 줄 믿는다”고 했다.
한편, 부산광역시는 지난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적용하고, 종교시설에 대해 좌석 수의 10% 이내 인원에서 대면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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