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1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마련된 'Job콜이야! 무엇이든 시켜보살' 특집에 배우 공형진 씨가 출연해, 최근 자신이 기독교로 개종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날 MC들은 3년 간의 공백기를 보낸 공형진 씨에게 최근 근황을 묻자, 그는 "올해(2020년) 초 기독교로 개종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원래 불교였다. 사실 일반인도 그렇고 연예인들도 그렇고... 우울증 등 마음의 병들이 많아진 시대 아니냐”며 “나도 작년 연말에 그런 증상이 생겼다"고 했다.
그는 "어느 순간 굉장히 호흡하기 곤란해지면서 '어 이거 뭐지..?' '내가 왜 이러지' 그러면서 '형진아 괜찮아...괜찮아'라고 스스로 위로하다 나도 모르게 '하나님 저 좀 살려주세요...'라고 말했다"며 "(그래서) 원래 불자인데, 어쨌든 제가 기독교로 개종하게 됐다"고 했다.
아울러 공형진 씨는 얼마 전 군입대를 한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밝히면서, 입대 당일 아들이 "사랑합니다"라고 고백한 영상이 공개되자 금새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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