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교회 지도자들이 오는 크리스마스에 외롭고 고립된 계층에게 손을 내밀자고 촉구하고 있다고 9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보도했다.
팬데믹 기간 동안 몇달 간 사회적 거리를 두고 타인과의 만남을 제한한 가운데 “외로움과 싸우는 것이 지역 교회 지도자들이 올해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데 있어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이들은 강조했다.
모든 주요 기독교 교단 대표를 포함한 교회 지도자 그룹은 성명을 통해 외로움에 초점을 맞추고 크리스마스에 연결을 유지하자는 내용이 담긴 BBC 북아일랜드의 ‘크리스마스 어필 2020’을 지원하기 위해 발표되었다.
교회 지도자들은 “올해 우리는 공중 보건을 보호하면서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을지 훨씬 더 창의적으로 생각해야 했지만, 사목과 지역 사회 봉사 활동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여겨질 것을 알고 있다”면서 “올해는 많은 사람들에게 특히 어려운 한 해였으며, 특히 유족들에게 상실과 이별의 경험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이들은 BBC 캠페인이 외로움을 해결하고 사람들이 도움을 청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전국적인 노력에 중요한 공헌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교회 지도자들은 “이웃들에게 개인적 차원에서 관심과 걱정이 담긴 간단한 메시지를 나누는데서 얻을 수 있는 차이를 과소 평가 하지 말라”고 촉구하면서 “성탄절에 기독교인들은 인간 고통의 실체를 체휼하시는 그리스도 안에서 세상에 주신 하나님의 선물에 대해 성찰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이 어려운 시기에 하나님의 사랑과 보호의 위안을 경험하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또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전염병의 전례없는 도전에도 가장 취약한 사람들에 대한 연대와 관심으로 공동체가 단결하는 것을 보았다”면서 “이것은 매우 다른 크리스마스를 경험하고 새해를 앞둔 우리들에게 희망을 불러일으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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