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꿋꿋이 나라를 지키는 장병들에게 한국교회의 사랑과 관심을 전하는 ‘사랑의 온차 보내기’가 올해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MEAK)는 3일 여전도회관 지하 종려나무 홀에서 예장통합 여전도회전국연합회, 군종목사 파송 10개 교단, MEAK 지회 등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후원으로 ‘2020년 성탄절 장병사랑 사랑의 온차 전달 감사예배’를 드렸다고 밝혔다.
‘사랑의 온차 보내기’는 경계 초소 근무자 등에게 따뜻한 차를 전하면서 교제와 상담, 중보기도 등으로 진행하는 대표적인 동계 군선교 사역이다. 민군 유대강화와 성탄절을 앞두고 군 장병에게 차 한잔으로 사랑과 격려를 전달하는 목적이다. 올해는 12월 한 달 간 약 1억6천만 원 상당의 온차(핫초코, 밀크티, 원두커피)를 육·해·공군·해병대 650여 부대(부대당 25만 원 상당)에 보낼 예정이다.
이날 예배는 MEAK 선교실장 전병주 장로의 사회로 예장통합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선교부장 김덕남 권사의 기도, 국방부군종정책과장 배동훈 육군군목단장의 ‘세심하신 예수님’을 주제로 한 말씀 선포 후 예장통합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 김미순 장로), 기하성 군선교위원회(위원장 고석환 목사), 예장백석 군선교국(국장 김흥수 목사), 예장합동 북부지회(최수용 장로)가 사랑의 온차 성금을 각각 전달했다. 이어 김미순 장로의 격려사와 MEAK 사무총장 이정우 목사의 인사말씀, 비전2020실천운동 공동기도, 배동훈 군종목사의 축도로 일정을 마쳤다.
MEAK는 “사랑의 온차는 예장통합 여전도회전국연합회를 비롯하여 군목파송 교단과 한국교회 및 성도들의 성금으로 전달되고 있다”며 “성탄절 장병 사랑 프로그램으로, 장병 전도 사역에 한 알의 밀알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문의 02-744-2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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