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순교자의 소리(대표 현숙 폴리, VOM)는 “한 무장단체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중앙에 위치한 구세군 지역을 공격, 4명의 기독교인이 사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그 지역 교회와 6채의 가옥이 불에 탄 후, 현재 범인 색출을 위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자신들을 IS라고 주장하는 테러리스트들이 교회에 불을 지르고 4명을 살해했다. 사망한 4명 중 3명은 목숨이 끊어질 때까지 난도질당했고, 다른 한 명은 불에 타 숨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교회 성도들의 소유로 알려진 가옥 6채 또한 불에 탔다”며 “현재 VOM 사역자들이 현장에서 살해된 기독교인들의 가족을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한국 VOM은 “이 기독교인들의 비극적인 죽음을 통해 하나님께서 선을 이루실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며 “애통해 하는 이들이 이 말할 수 없는 고통의 시간을 통해 하나님을 더욱 붙잡고, 주님께 위로와 힘을 얻을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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