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온의 메뉴는 두 가지다. 오랜 기간 연구를 거쳐 개발된 ‘수제버거’와 에스프레소를 응용한 ‘스페셜티 커피’다. 수제버거는 직접 개발한 시그니처 버거인 자이온버거, 네쉬빌 핫 치긴, 프렌치 프라이 등 4종류의 버거가 있고, 우유에 에스프레소 넣은 ‘자이온 시그니처 커피’, 에스프레소를 얼음으로 얼려 갈아서 크림과 함께 마시는 ‘그라니따’, 오미자에이드 등 열 세가지 정도 음료메뉴를 즐길 수 있다.
자이온 관계자는 “하나님께서 ‘내가 영원히 쉴 곳'이라 명하신 ZION(자이온)이 도시 한복판에 놓인 삶의 예배 처소이자 선교적 거점으로 세워지길 소망한다”며 자이온이 선교를 목적으로 세워진 곳이라 밝혔다.
제이어스는 카페 자이온이 시편 132편 13-15절 말씀을 따라 만들었다고 했다.
“여호와께서 시온을 택하시고 자기 거처를 삼고자 하여 이르시기를 이는 내가 영원히 쉴 곳이라 내가 여기 거주할 것은 이를 원하였음이로다 내가 이 성의 식료품에 풍족히 복을 주고 떡으로 그 빈민을 만족하게 하리로다”
제이어스는 “ZION(자이온)은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을 세상 곳곳에 심는 총체적 선교를 바라보고 있다”며 “ZION을 통해 한 사람의 영적 변혁과 더불어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변혁이 일어날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또 제이어스는 자이온이 하나님 나라의 실현을 위해 국내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세계 곳곳으로 진출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아직 국내 한 개의 매장에 불과하지만 이 모델을 가지고 한국 문화에 우호적인 동남아시아로 진출하겠다고 했다. 태국의 방콕, 베트남의 하노이, 필리핀의 마닐라를 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
끝으로 제이어스는 “지난 7년간 어려움을 맞닥뜨릴 때마다 하나님께서 철저히 준비시키시고 전문성과 예술성을 겸비하게 하셨다”며 “때로 무모해 보이기도 했던 시간을 지나 이제 세상 속 삶의 자리로 뛰어든다. 외치는 자리를 넘어 먼저 살아내는 자리로 나아간다. 작은 씨앗이 큰 나무로 자라나 많은 이들을 깃들이게 하듯이 작은 순종으로부터 시작된 ZION을 통해 일하실 크신 하나님을 기대한다”고 했다.
자이온 카페 위치는 서울특별시 강서구 공항대로 61길 10-11, ZION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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