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박스 보호아동의 가정보호율을 높이기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 시민단체와 법률전문가, 사회복지 전문가, 현장 실무자로 이루어진 제2회 국회 가정보호컨퍼런스 '모든 아동이 가정에서 자랄 권리'가 오는 11월 3일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민의힘 김미애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국회의원, 시대전환 조정훈 국회의원의 공동주최로 보호아동의 가정보호율을 높이기 위해 여야가 힘을 모아 실효성 있는 정책방향과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이다.
컨퍼런스의 주관을 맡은 시민단체 ‘지켜진 아동의 가정보호 최우선 조치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지난 2월에 결성된 단체로서 베이비박스와 입양단체, 한부모단체, 고아단체 등이 뜻을 함께하고 있다.
공동대책위원장 이종락 목사(베이비박스 운영자)는 "지난 2019년 11월 발표된 아동복지 분야 감사원 감사 지적 사항에서 보호아동의 가정보호율이 시설보호율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뒤처져 있다", "보호아동은 가정보호가 최우선임에도 불구하고 대안도 없는 현실이 가슴 아프다"라며 "보호 당사자들의 증언과 전문가의 제언을 통해 실효성 있는 대안이 마련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에는 Hnl법률사무소 박성민 변호사(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법학박사)와 백석대학교 사회복지학부 변미희 교수, 한국고아사랑협회 이성남 회장이 주제발표를 맡았으며, 이날 각계 주요 인사와 입양가족, 위탁가정, 한부모 및 관계자와 현장 실무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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