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 순종하지 않으면서 그분을 신뢰한다거나, 구원자 예수님께 헌신하면서 그분을 주님으로 모시지 않으려 한다거나, 또는 우리가 복음적 신앙을 믿는데 그것이 우리 삶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그렇다. 신약성경 도처에서 하나님의 진리는 그저 믿기만 하면 되는 어떤 것이 아니라 행해야 하는 어떤 것이다. 거기에는 요구들, 의무들, 책임들이 수반된다. 복음적 신앙은 그것을 믿고 받아들이는 사람들을 철저히 변화시킨다.
존 스토트,마이클 리브스, <살아 있는 종교개혁>
선교 초기에 선교사들은 선교의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전도와 설교를 통하여 불신자를 회심케 하여서, 그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에 설교의 목적과 목표는 늘 불신자의 구원에 정조준 되었다. 불신자의 회심에 목표를 둔 선교사들의 설교 내용과 주제에 대해 이상규는 다음과 같이 분명하게 언급하였다. “선교사들의 설교 주제와 내용은 복음과 영생, 속죄, 구원, 하나님의 사랑 등의 포괄적 주제였는데, 그것은 당시의 시급한 요청이었기 때문이다. 선교사들의 설교 주제는 천당과 지옥, 예수와 사탄, 선과 악을 대비하는 단순하고 복음적인 것이었다.”
조성현, <인물로 보는 한국교회 설교>
죄는 단지 막연한 실체가 아니라 구체적 실체다. 어떤 사람이 죄를 범하면 실체가 있는 일이 일어난다. 그 사람의 손이 오염될 수도 있고, 등에 짐을 지게 될 수도 있고, 빚이 생길 수도 있다. 그리고 용서 받음의 개념을 말로 표현하면, 앞의 상황 각각에 다음과 같은 표현이 어울린다. 오염된 손이 깨끗해지고, 짐을 벗게 되고, 빚이 청산되거나 면제된다. 하나님에게 죄를 범하면, 마치 얼룩이나, 짐, 채무 증서가 무에서 창조되는 것 같다. 그리고 죄가 만들어 낸 실체는, 그것과 씨름하여 처리할 때까지는 죄를 범한 자들의 뇌리에서 떠나지 않을 것이다.
게리 A. 앤더슨, <죄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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