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분명 하나님의 호의를 입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호의를 입은 당신은 위기가 찾아와도 주님의 사랑과 위로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 사람입니다. 혼란의 무게보다도 주님이 주신 평안의 무게가 더 무겁다는 것을 알게 되는 사람입니다. 외로움 가운데 하나님의 동행하심을 깨닫게 되는 자며, 죄의 무게에 허덕이기보다는 죄로부터의 가림을 주시는 주님의 은혜와 자유함을 더 가까이 경험하게 되는 자입니다. 인생의 갈피를 못 잡을 때에도 결국 먼저 손 내미시는 주님의 손길을 꼭 붙잡는 사람입니다. 첩첩산중 쌓인 문제 속에서 문제의 해답은 오직 하나뿐임을 알게 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세운 공동체를 십자가와 부활로 더욱 굳게 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당신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창 6:8) 당신은,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정연철, <하나님의 호의를 입은 그대에게>
끝없는 자기 연민이나 회개가 빠진 묵상은 모두 하나님이 바라시는 것이 아니다. 고상하다고 해서 다 거룩한 것은 아니며, 마음에 와 닿는다고 해서 다 선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모든 소망이 다 순수한 것은 아니며, 나에게 소중한 것이 항상 하나님 마음에 드는 것도 아니다. 우리가 그분의 은혜에 반응해야 하는 이유는 매순간 고개 드는 자신의 의를 부인하기 위해서다.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입은 자, 혹은 그 은혜가 소멸되는 고통을 경험해 본 자는 어떤 공로도 자기 것으로 주장하지 않는다.
토마스 아 켐피스, <현대인을 위한 그리스도를 본받아>
우리는 영적 전투를 치르고 있고, 우리는 모두 때때로 상처받고 약해집니다. 이런 이유로 바울은 우리가 사탄에게 “속지” 않고, 순진하게 “그 계책을 알지 못하는 바” 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고후 2:11). 사탄은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제대로 살지 못하게 하려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은혜인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표적으로 삼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이 세 가지 은혜에 맞설 가장 압도적인 무기를 전투에 배치합니다. 그 무기가 바로 두려움입니다.
조너선 스티븐, <담대한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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