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9회째를 맞는 한국교회 초교파적 청년부흥연합집회 ‘2020 스탠드펌’(Standfirm)이 오는 17일 저녁 7시부터 램넌트워십(Remnanat Worship)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방송 된다.
스탠드펌은 이 시대의 젊은이들을 믿음 위에 굳게 세운다는 취지로,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당초 연초에 제주에서 열리기로 계획됐었지만 코로나 사태로 인해 취소됐다가, 이번에 온라인으로 진행되게 됐다.
‘스탠드펌’은 비록 오륜교회(담임 김은호 목사)가 추진하는 집회지만, 개교회를 넘어 초교파성을 지향한다. 그 일환으로 그 동안 여러 찬양사역자들이 집회를 섬겼는데, 강명식(숭실대 CCM교수), 박철순(워십빌더스), 심형진(예수전도단), 정신호(이커브미니스트리), 심종호(마커스워십) 등이다.
올해 스탠드펌은 ‘Awake!’라는 주제로 위러브가 찬양을 인도한다. 또 다니엘 김 선교사(예수세대운동 대표)가 말씀을 전하고, 주성하 목사(오륜교회 청년국장)가 기도회를 인도할 예정이다.
스탠드펌 디렉터를 맡고 있는 최영천 목사(오륜교회 램넌트워십 찬양인도자)는 “이번 스탠드펌은 ‘시온이여 깰지어다 깰지어다 네 힘을 낼지어다 거룩한 성 예루살렘이여 네 아름다운 옷을 입을지어다(이사야 52장 1절)’의 말씀을 붙들고 이 시대에 영적으로 잠들어 있는 청년들을 일깨우고자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주성하 목사는 “이번 스탠드펌 예배를 통해 코로나로 인해 예배가 무너지고, 신앙생활의 영적인 패턴이 무너져버런 청년세대들이 다시금 하나님을 붙잡고 절대 변하지 않는 견고한 복음으로 세워지기를 기대하며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2020 스탠드펌’은 오륜교회에서 진행되지만, 현장 참여는 불가능하고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참여가 가능하다. 주 목사는 “하나님을 뜨겁게 예배하기 원하는 모든 성도가 온라인을 통해 각자의 자리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고 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