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안내해주는 내비게이션처럼 인생길을 안내해주는 믿을 만한 인생의 지침서인 ‘잠언‘. 저자는 “성공을 위한 인생의 원칙, 행복하기 살아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인생의 원칙”이라고 말한다. 황명환 목사의 잠언 강해 <인생 잠언>은 잠언의 세 가지 주제인 ‘지혜’, ‘성공’, ‘행복’ 가운데 ‘성공’에 관한 것으로 잠언 12-21장의 내용을 다룬다.
‘고난의 지혜’, ‘허무의 지혜’, ‘형통의 지혜’ 세 분야의 지혜 가운데 형통의 지혜를 다루는 잠언은 ‘어떻게 하면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 수 있는가?’, ‘그 원리와 방법은 무엇인가?’를 알려준다.
믿는 사람들은 지혜서로 알려진 잠언을 읽기도 하고, 자녀에게 잠언 쓰기를 권하지만 쉬울 것 같은 잠언이 어렵다. 잠언은 간단하게 정곡을 찌른다는 특징이 있지만, 구절 구절이 잘 연결되어 있지 않고 따로 떨어져 있어 그냥 보면 스토리가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잠언이 인생의 지침이자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되려면 잠언의 해석에 몇 가지 방법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먼저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다음으로 깊이 해석하고 이해해야 합니다. 가능하면 적당한 규모의 의미 단락으로 정리해서 해석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나의 삶에 구체적으로 적용해야 합니다.”
이 책은 4 개의 장으로 나눠 ‘인격의 성숙’, ‘그리스도인의 행복’, ‘더불어 사는 삶’, ‘품격 있는 삶’을 살도록 이끄는 잠언의 지혜를 전한다. 작은 단락마다 삶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질문과 기도문이 적혀 있어 잠언의 내용이 마음의 지혜로 쉽게 새겨질 수 있도록 했다.
저자는 ‘분명한 정체성과 확실한 목적지를 알고 가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지혜에 관해 말한다. “인간은 ‘하나님의 나라라는 목적지를 향해 걸어가는 순례자’”이며 “지혜란 ‘자기 길을 아는 것(“슬기로운 자의 지혜는 자기의 길을 아는 것이라도” 8상절).’, ‘자기 인생길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 앞에 서게 될 이들에게 말한다. “예수님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방법은 예수님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그 나라를 향해 나아가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저자 소개
황명환 목사는 장로회신학대학교와 신대원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구약학(Th. M), 윤리학과 기독교 문화(Th. D)를 공부했으며, 현재 수서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2007년 수서문화재단을 만들어 문화사역을 감당하고 있으며, 죽음과 천국에 대한 연구를 통해 죽음을 어떻게 준비하고 하나님 나라를 소망해야 하는가, 남은 인생을 어떻게 천국을 바라보며 순례자로 살아야 하는가를 연구하고 가르치기 위해 EPOL(Eternal Perspective Of Life) 연구소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논문으로는 “종말론에 관한 비교연구”, “하나님의 이름에 관한 연구”, “죽음이해에 관한 유형론적 연구”가 있으며, 저서로는 《허무》, 《자유》, 《그분을 섬기라》, 《죽음 인문학 워크북》 등 다수가 있다.
인생 잠언 : 성공편 ㅣ황명환ㅣ 두란노 ㅣ312쪽 ㅣ 17,000원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