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가 죽은 후에 그를 찌른 창은 그의 심장으로부터 생명수의 강이 흘러나오게 한다. 여기서 이 말씀의 배경은 이제 변화무쌍한 성경의 이미지가 회복된 성전에 대한 에스겔서의 환상에서 찾을 수 있는데, 거기서는 성전의 입구에서 생명을 주는 물이 흘러나온다. 예수가 만나와 유월절 어린양과 동일시된 것처럼 여기서는 그가 성전과 동일시된다. 그는 자기의 죽음이 임박해올 때 목이 말랐지만, 그의 옆구리에서는 생명을 주는 강물이 흘러나왔고, 이로 인해 이제는 그 누구도 더 이상 목마를 필요가 없게 되었다.
- 프란시스 왓슨, <네 권의 복음서, 하나의 복음 이야기>
세례 요한은 망하는 방법을 행동으로 직접 보여준다. “나는 나의 제자들이 다 예수님께로 가기를 원한다. 내 제자로 남아있는 한, 영원토록 하나님의 사람이 될 수 없다. 자기 제자로 남겨둔다면 그는 진정한 목사가 아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마음을 모르면 아무리 큰 사역을 감당해도 전부 다 헛것이라고 가르칠 것이다. 십자가를 앞에 두고 고민하시는 예수님의 마음을 전혀 모른 채 쿨쿨 잠만 잤던 것 때문이다. 말씀을 듣고 읽고 배우고 훈련하는 목적은 오직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기 위해서이다.
뵈뵈 집사는 사역자의 보호를 받으려고 애쓰지 말고 성도 스스로가 사역자의 보호자가 되어야 함을 강조할 것이다. 뵈뵈는 비단 사도 바울의 보호자로서의 역할만 감당한 것이 아니라 다른 여러 사역자들을 동일하게 돌보아 준 사람이었다.
- 김완섭, <만약에>
Under Construction! 우리는 공사 중이다. 지금 하나님은 그분이 원하시는 온전함을 위해서 우리의 인생을 공사하고 계신다. 인생 속에 신앙의 성장과 변화가 매일 일어나려면 하나님의 손이 임재하는 공사 중인 삶이 돼야 한다. 우리는 완성된 인생이 아니다. 온전한 인생은 없다. 지금부터 시작되는 하나님의 공사가 진행될 때 그 공사에 진전이 있어야 한다. 가장 안타까운 모습은 공사가 중단되는 것이다. 공사가 중단된 건물은 쓰러뜨릴 수도 없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아주 흉한 것이 된다. 하나님의 만지심이 지속적으로 인생의 공사로 이어질 때 그 인생은 가능성이 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손길이 나의 욕구와 욕심을, 그리고 생각과 마음을 만지시면 삶의 회복이 새롭게 시작된다.
- 홍민기, <내 마음대로 된 것이 하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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