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수 목사(한국NCD교회개발원 대표)가 6일 패스브레이킹기도연구소 목회 적용 세미나에서 ‘비대면 시대의 신앙교육’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김 목사는 “코로나19 시대에 다음세대 교육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며 “온라인 예배로 전향되면서 가정예배가 중요해졌다. 기존에 교회에서 드려진 예배는 세대별로 나눠졌었다면 가정예배는 통합세대”라고 했다.
이어 “교회에서의 소그룹 모임과는 달리 온라인 소그룹 모임은 유튜브로 홍보를 하고 줌으로 소통을 지향한다”며 “100년 후에도 우리 자녀들이 꼭 가졌으면 하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이며 이것은 신앙교육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구상에서 두 개의 강력한 영향력을 지닌 것이 교회와 가정”이라며 “순서를 따지면 하나님께서 가정을 먼저 세우셨다. 가정과 교회공동체를 통해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알고 제대로 하나님을 알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신 것이다. 그리고 가정과 교회가 잘 협력해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또한 “다음세대를 위한 믿음을 공급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에 연결되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는 것 둘째, 부모보다 자녀들과 하나님과의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은 없다는 것 셋째, 교회보다 부모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없다는 것 넷째, 교회가 부모들과 파트너가 되었을 때 자녀들에게 미칠 영향은 증대한다는 것 다섯째, 부모들이 교회와 동반자가 되었을 때 자녀에게 미칠 영향력 또한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모든 아이들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졌고 온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기 위해 그리고 예수님을 믿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믿음을 키우는 것에는 몇 가지 기술들이 있다. 먼저는 하나님의 말씀 듣기이며 둘째, 하나님과 대화하는 법을 익히는 것 셋째, 자신의 믿음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하며 넷째, 삶이 예배가 되게 해야 한다. 어떤 것을 결정해야 될 때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이다. 결국 이 네 가지는 교회 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잘 이루어지게 할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다음세대를 세우는 5가지 요소에는 먼저, 더 전략적인 지도자 역할이다. 즉, 교회의 목회자와 교사들이 전략적이여야 한다. 이것에는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며 “둘째, 목표를 이루기 위한 더 영향력 있는 메시지 즉, 매력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술들을 만들어 가야 한다. 연령층마다 표현법이 다르기에 연령에 맞는 메시지의 개발이 중요하다”고 했다.
또 “셋째, 더 역동적인 믿음이며 넷째, 더 의도적인 부모가 되어야 한다. 자녀들은 부모를 보며 자란다. 아이가 하나님과의 관계가 좋아지도록 의도를 가지고 계속해서 가르쳐 줄 수 있는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다섯째, 더 지속적인 교사들의 역할이다. 학교 시스템을 도입해서 교사들이 매번 바뀐다. 아이들이 지속적인 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또 다른 부모와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했다.
김 목사는 “유아·유치원 연령 동안엔 부모들은 그들의 자녀들의 명백한 필요들을 품어주는 것을 배워야 한다. 그래야 아이들이 신체적 신뢰를 세워가기 시작할 것”이라며 “초등연령 동안에는 자녀들의 흥미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과 놀이가 충돌하는 과정을 가져야 한다. 이것은 관계의 신용을 얻게 되는 최고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중학생 연령 동안에 부모들은 절대 당황하지 않는 기술의 마스터가 될 필요가 있다. 이것이 자녀들의 개인적인 여정을 긍정(인정 및 지지)할 수 있다. 이 시기에 자녀들을 관계적이 헌신을 증명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며 “고1이 되면, 부모들은 이미 협상의 달인이 되어 있을 것이다. 우리 자녀들에게 더 좋은 미래를 향해 그들의 가능성을 동원할 수 있는 시간은 아마도 200여 주일 밖에 남지 않았다. 학생들은 그들의 관계적 영향력을 지렛대로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은 지속적인 관계를 갖는 어른이 필요하다. 그리고 모든 단계에서 또한 다른 것들이 필요하다는 것과 각각의 아이들마다 독특한 반응들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며 “부모들이 교사들이 갖지 못한 이점이 있다면 한 아이를 여러 단계들(Phases)을 통해 알고 있다는 것이며 반면에 교사들은 한 단계를 여러 아이들을 통해 알고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아이들의 세상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단계의 아이들이 (교회)가 그들이 속한 곳으로 느껴지도록 해야 한다. 아이들의 문화는 변화고 있다. 문화적 변화는 우리가 누구인지 재발견하는 장을 만들어 주며 관계는 우리가 누구인지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안전한 장소를 만들어 준다”며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모든 위기의 완충장치는 ‘사랑’이라는 것이다. 모든 아이들은 소중하다. 그래서 매일, 매주 우리가 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