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종로) 교단 제105회 총회가 지난 21일 전북개혁신학원(학장 임종학 목사) 대강당에서 열렸다.
예장 개혁(종로) 교단은 이번 총회 주제를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총회”로 정하고, 총회를 중심으로 교단 산하 모든 노회와 소속 교회가 어느 때보다 주의 일에 더욱 힘쓰기로 다짐했다.
이날 개회예배는 부총회장 이경근 목사(평안교회)의 인도로 장로부총회장 김재호 장로(한소망교회)가 대표 기도, 서기 이해동 목사(온누리사랑교회)가 성경 본문 봉독 후 전북중부노회 유남규 목사(어울림교회)가 특송으로 영광을 돌렸다.
설교자로 나선 총회장 김정용 목사(중울산교회)는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총회’(고전 15:57~58)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김정용 목사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교단과 교회의 모든 행사가 중단됐지만, 내년에는 더욱 연합하여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주의 일에 힘쓰자”고 당부했다. 또 “무엇보다 어려운 상황에도 하나님께서 예산을 채워주셔서 감사를 돌린다”고 말했다.
사무총장 박만진 목사(덕소제일교회)가 환영 인사와 함께 총회 소식을 전하고, 증경총회장 임종학 목사(재언교회)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개회예배 후 진행하는 성찬예식은 코로나 상황 등을 고려하여 생략했다.
이후 서기 이해동 목사가 방역청의 효과적인 방역 수칙과 거리두기 의견을 참조하여 출석 48명, 위임 45명 등 총 93명(결석 11명)이 출석했다고 보고하고, 의장 김정용 목사가 제105회 총회 개회를 선언했다. 절차보고에 이어 임원전형위원회(위원장 이충년 목사)가 제105회기 총회임원전형결과로 △총회장=이경근 목사(평안교회) △부총회장=박형진 목사(새은혜교회) △장로 부총회장=김재호 장로(한소망교회) △서기=신연식 목사(디베라교회) △부서기=이다윗 목사(찬양교회) △회의록서기=진상운 목사(에벤에셀교회) △회계=박병욱 장로(꽃밭교회)를 보고하고, 총대들이 박수로 받았다. 이에 이충년 목사가 임원당선증을 교부하고 신구임원교체가 이루어졌으며, 평안교회 여전도회가 휘장을 분배하고 신임총회장 이경근 목사가 직전총회장으로부터 의사봉과 헌법, 성경을 이어받은 후 취임사를 전했다.
총대들은 이날 제105회 총회의 회무가 개시되었으나 코로나 사태를 감안하여 총회 기간을 단축하기로 합의했다. 총회에서는 질서, 지시위원을 선정하고, 공천위원장이 상비부 구성안을 보고하고 축조과정을 거쳐 상비부서를 편성했다. 또 각 상비부대로 조직 및 사업계획을 보고하고 상정된 헌의안은 정치부에 전권 위임, 잔무는 임원에 맡겨 처리한 후 총회 결과 보고서를 작성하여 우송하기로 했다. 미진한 부분은 실행위원회를 열어 다루기로 했다.
한편 신임총회장, 부총회장 취임식은 10월 9일 오전 11시 평안교회에서 별도로 진행할 계획이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